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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고사성어

학익진지익명(學益進智益明)...이라

지송나무 2015. 7. 15. 13:37

학익진지익명(學益進智益明)...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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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신(盧守愼, 1515~1590)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蘇齋)·이재(伊齋)·암실(暗室)·여봉노인(茹峰老人).

우의정 숭()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활인서별제(活人署別提) ()이다.

153117세에 당시 성리학자로 명망이 있었던 이연경(李延慶)의 딸과 결혼하고,

장인의 문하생이 되었다.

154127세 때 이언적(李彦迪)과 최초의 학문적 토론을 벌였다.

1543년 식년문과(式年文科)에 장원한 뒤로 전적(典籍)·수찬(修撰)을 거쳐,

1544년에 시강원사서(侍講院司書)가 되고, 같은 해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학익진지익명(學益進智益明)...이라.

 

인간이 미리 예상치 못한 순간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충격을 모두 환란이라고 합니다.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인이었던 노수신(盧守愼) 선생은

퇴계선생과의 서신 속에서 환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글로 남겼습니다.

古之蘭縊닌炷見�,

옛날 사람들은 인생을 살다가 환란을 만나면 則學益進智益明이라!

움은 더욱 진보하고 지혜는 더욱 명철하게 키웠다.

 

今之人遭患難이면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인생에서 환란을 만나면

則反是라!

이와 전혀 반대가 된다.

 

퇴계 선생의 편지에 답장을 적은

노수신 선생의 답퇴계서(答退溪書)에 나오는 글입니다.

환란 속에 인간의 위엄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담대함이 필요한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