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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일상생활/자동차 커뮤니티

車 바꾼다면… ‘국산→수입’ 25.9% ‘수입→국산’ 11.4%

지송나무 2015. 8. 19. 16:30


‘성능, 수입차가 우수’ 48.9%

‘국산차가 낫다’ 13.3% 응답

“값·성능같다면 국산” 60.5%


국산차 보유자 4명 중 1명(25.9%)은 향후 차량 구매 시 수입차로 갈아탈 계획인 반면, 수입차 보유자 중에서 국산차로 바꾸겠다는 소비자는 9명 중 1명(11.4%)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산차보다 수입차의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하지만, 가격과 성능이 같다면 국산차를 타겠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19일 문화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5 자동차 인식 조사’에서 앞으로 차를 바꿀 경우 어떤 차를 구매하겠느냐는 질문에 국산차 보유자의 67.0%가 ‘국산차’라고 답했고 ‘수입차’라는 응답은 25.9%였다.

수입차로 갈아타겠다는 답은 30대(44.3%)와 20대(42.9%)에서 높게 나타났고, 남자(32.9%)가 여자(17.4%)보다 많았다. 반면 국산차를 다시 타겠다는 답은 60세 이상(85.4%)과 주부(83.3%) 등이 많았다.

현재 수입차를 타고 있는 경우에는 차량 재구매 시 ‘수입차’를 사겠다는 답이 68.6%였다. 반면 ‘국산차’를 선택한 응답자는 11.4%에 그쳤다. 30대의 경우 응답자 전원이 다시 수입차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60세 이상(50.0%)과 40대(18.2%)는 국산차로 돌아서겠다는 답이 비교적 많았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성능에 대해서는 수입차의 손을 들어주는 응답자가 많았다. ‘수입차 성능이 우수하다’는 응답 비율이 48.9%(‘훨씬 우수’ 19.7%, ‘약간 우수’ 29.2%)였고 ‘국산차 성능이 우수하다’(‘훨씬 우수’ 5.1%, ‘약간 우수’ 8.2%)는 응답은 13.3%로 조사됐다.

그러나 ‘성능과 가격이 같을 경우 어떤 차를 사겠느냐’는 질문에는 60.5%가 ‘국산차를 사겠다’고 답해 ‘수입차를 사겠다’(39.5%)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40대(62.1%)와 50대(63.1%), 60세 이상(86.0%)은 국산차를 선호했지만, 20대(59.0%)와 30대(56.8%)는 수입차를 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리서치가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