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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행사/절기

小 滿 (소만)

지송나무 2016. 5. 21. 14:14

   

소만(小滿)은 24절기 가운데 입하와 망종 사이에 있는 절기

 

小 滿 (소만)

二十四節候 俗節

금년(丙申,2016)[소만]은 양력은 520일이고 음력은 414일 이다,

立夏4월의 節氣이며 小滿4월의 仲氣이다,

소만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이다

소만은 입하 와 망종 사이에 들어 있다

소만은 태양의 황경이 60°도를 지날때이다,

소만은 동지로부터 150일째 되는 날이다,

太歲丙申이고 月建癸巳이고 日辰壬寅이며

()는 진() 육오(六五)이다

 

절입시각520일 오후 2336,(初子時) 이다,

일출(日出) = 오전 519(() = 14시간 20)

일입(日入) = 오후 739(() = 9시간 40)

 

소만의 뜻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滿의 의미이다,

 

여름을 구분하면

1); 초여름- 초여름은 늦봄 다음기간으로 장마가 오기전 건기가 나타나며 농작물을 포함한 모든 초본식물과 과실수 산림이 울창한 시기이다,

2); 한여름- 한여름은 장마 끝 무렵과 장마 이후의 소나기 구름 형성과집중호우가 출현하는 시기이다, 많은 비와 높은 기온으로 작물이 성장하는데 최적기이다, 이 시기후반부는 피서철이다,

3); 늦여름- 은 한여름의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며 태풍이 영향을 미치는 시기이다, 또한 가을 장마가 나타나기도 하며 태풍과 연계하여 홍수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시기는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소만·기후宣明曆, 高麗史[50 4 曆 宣明曆 上] 에는

[원문] = 小滿 四月中 震六五 苦菜秀 靡草死 小暑至,

[해설] = 소만은 4월 중기 이, 괘는 진 육오이다,

[초후]에 씀바귀가 길게 올라온다

[차후]靡草(미초=냉이)가 말라 죽는다

[말후]에 약간의 더위가 온다,

 

四月節-氣候(授時曆)高麗史卷 第51,志第5 2,授時曆經-,

[원문]- 立夏四月節 小滿四月中,螻蟈鳴,蚯蚓出,

王瓜生,苦菜秀,靡草死,麥秋至,

[해설]- 입하는 사월의 절기이며 소만은 사월의 중기이다,

청머구리가 울며 지렁이가 나온다,(-청개구리괵)

쥐참외가 나오고 씀바귀가 길게 올라 온다,

미초는 말라서 사라지고 보리가을 때가 된다,(-흩어질미)

 

1, 풍속,속담,음식,이칭과놀이,

손톱에 물들이기,

; 소녀들과 소년들은 봉숭아꽃을 따다가 백반과 함께 짓찧어서 손톱에 물을 드린다,[원문-女娘及小童 皆以鳳仙花 調白礬染指甲],(-백반반)

 

속담 으로는 (소만에 관한 기록은 많이 찾을수 없다)

;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한국세시풍속사전)

; 컴퓨터는 일주일 안해도 살지만 밥은 일주일 안먹으면 죽는다

(농사를 천시하는데서 나온 말, 농부가 농사일 안하는 아들을 야단치는 말,(필자가 직접 보았슴))

; [보릿고개]-소만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고 양식은 떨어저서 힘겹게 연명하던시기라 보릿고개란 말이 생겨난 시기 이기도 하다,

; 금년에 소만은 부부의 날 과 하루전 이므로 해설사님들께서 부부함께 정답게 외식도 하고 평소에 바빠서 못 나눈 부부의 정담도 나누시기 바랍니다,

 

시절음식,東國歲時記4月條에서.

; 대추떡(棗餻조고) - [禮苑雌黃]에보면 한식때 밀가루로 증편을 만드는데 모양은 둥글고 대추를 붙인 것을 [대추떡]이라 한다,오늘날 증편을 만들어 먹는 풍속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또 방울처럼 부풀어오르게 하지 않고 조각으로 만들어 쩌서 먹기도 한다,

; 화전(花煎) - 노란 장미꽃을 따다 떡을 만들어 기름에 지져서 먹기도 하는데 마치 삼짇날의 [화전]과 같다,

; 어채(魚菜) - 싱싱한 생선을 잘게 썰어 오이나물,,석이버섯,그리고 익힌 전복과 달걀을 붙쳐 잘게 썬 국화잎과 함께 버무린 다음 기름과 초를쳐서 먹는다, 이것을 [어채]라 한다,

; 고기만두(魚饅頭) - 생선를 두껍고 넓게 잘라 조각을 만들어 그것으로 쇠고기소(肉饀)를 싸서 찐 것을 [고기만두(魚饅頭)] 라 한다, 이것을 초장에 찍어 먹는다, ,,,

; 술안주, - 삶은 미나리를 파에다 섞어 희를 만들고 후추가루 와 간장에 찍어 [술안주]로 한다, 이것들이 모두 첫여름의 [시절음식] 이다, ,,,

 

 

2, 옛날 기록에는

1); 芝峰類說 [李晬光著,時令部,節序條] 에는

이십사 절기중에 소만과 망종이란 이름의 뜻은 알 수 없다,

[說郛](설부)에 말하기를 [소만]은 보리()의 기운이 이때에 이르러 바야흐로 조금 찼으나 아직 성숙하지 않은 것이고,[망종]은 까끄라기가 있는 모든 종류의 것이라는 말이니 보리를 말한 것이다, 이때가 되면 보리는 당연히 성숙 한다고 하였다,

어떤이는 말하기를 [이때가 되면 보리는 수확할수 있으나 벼는 이때가 돼도 심을수 없다]는 뜻이라고 한다,이두가지 설도 역시 명확 하지않다,(원문생략)

 

3, 詩文, 時調,

1); 時調 [農事時調]

東窓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희난 至今아니 이러난야

재넘어 사래긴밭츨 언제갈야 하나니

(南九萬)

西山에 해지고 플긋테 이슬난다

호뮈를 둘너메고 달듸여 가쟈사라

의 즐거운뜻을 닐러무슴 하리오

(李徽逸,存齋集)

靑藜杖(청려장) 힘을삼고 南畝(남무)로 나려간이

稻花(도화)는 흣날리고 小川魚 살졌는데

遠近에 즑이는 農歌는 곳곳이셔 들린다,

(金天澤)

農人告余春及한이 西疇(서주)에 일이만타

漠漠水田을 뉘라서 독메야줄이

아마도 躬耕稼穡이 내인가 하노라,

(金天澤)

 

2); 이등박문이 봄을 노래한 시,

(각부에서 이등방문을 초청 창덕궁에서 봄 연회를 할 때

지은시 [1907년정미, 광무11년봄)

花明柳暗 春三月 - 꽃이 활짝 피고 버들가지 짙은 춘삼월에

昌德宮中 太極亭 - 창덕궁 안의 태극전 이로다

商婦何知 君國恨 - 상부가 어찌 군국의 한을 알리오

無心歌舞 不堪聽 - 무심한 가무는 듣기가 감당하기 어렵구나,,

(상부(商婦) = 商女,춤과 노래하는 기녀)

(군국(君國)=군주국, 임금과 나라, 군주가 통치하는 나라)

(이 시의 뜻을 깊이생각 해야 한다)

 

3); 桃花酒(도화주), 李景奭白軒先生集13,추습록 상,

四月柳汝晦携桃花酒來餉- 4월에 유여해가 도화주를 가지고왔다,

始識桃花美- 처음으로 도화주 맛을 알았으니,

休誇竹葉淸- 죽엽주만 자랑하지 말게나,(-자랑할과),

枝空入佳醞- 가지가 비도록 좋은술에 들어가,

春盡泛餘英- 봄이 다하니 꽃잎만 뜨네,(-뜰범,汎同),

乍見先憐色- 잠시 어여뿐 빛깔을 먼저보고,(-잠간사,-가련할련),

初聞最愛名- 처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을 알았네,

愁膓差可綏- 슬픈 생각은 차차 풀어질수 있겠네,

況復對君傾- 그대와 다시 술을 기울이고 있으니,,,

 

4, 신문, 잡지,

( 채록되는 기사가 없어서 쉼니다,)

(연천향교 장의 박동일(원우) 追加調査整理記,)

<출처 : 경기도문화관광 해설사회, 박동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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