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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요리·먹거리/재미있는 요리

[스크랩] [돼지물갈비] 맛있는 돼지물갈비 만들기

지송나무 2016. 11. 6. 21:51

금요일입니다. 헤헷헤헷~~~원래는 웃음이 나와야 하는 금요일..

그런데 나라꼴은 이러니..흠..

진짜 별...에휴...

오늘 소개할 것은 돼지물갈비입니다.

기존의 돼지갈비에 물 자박자박하게 해서 끓이는 돼지물갈비가 있었다면~

전주쪽을 보니까 이렇게 매콤하게 해서 하는

돼지 물갈비도 있더라구요.

마침 세일할때 사놓은 싱싱한 돼지찜용 갈비가 있어서

도전 해보았습니다.

먹어보진 못해서~제 스타일대로....^^

완전 국물 호로록~~~

남은거에 밥 비벼먹기도 좋고 막 볶아먹어도 맛나궁~

돼지갈비는 부드러워서 아이도 잘 먹어요^^

-돼지물갈비 요리법-

찜용 돼지갈비 1.2kg, 불린 당면 한줌, 콩나물 1봉지(소포장), 새송이버섯 2개, 양파 반개, 육수(고기육수+멸치다시마육수)

향신채소 : 통마늘, 생강 약간, 양파, 대파

돼지물갈비 양념 : 양조간장 4큰술, 국간장 3큰술, 굴소스 2큰술, 설탕 4큰술, 고추가루 4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마늘 2큰술반

양념이에요.

양은 돼지갈비 1.2kg에 딱 적당했습니다.

모자르지도 넉넉하지도 않았어요.

마늘은 다진마늘이 없어서 =ㅁ=;; 통마늘 다지느라 사진상에는 마늘이 아직 섞이기 전입니다 ㅎㅎ

양념의 모든 재료를 잘 섞어준뒤에 냉장고에서 숙성해주세요.

미리 전날 만들어두면 더 좋습니다.

적어도 30분이상 재워주세요.

간을 봐서 더 달달한것을 원한다면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추가해도 좋아요.


짜다면 물을 살짝 섞어주세요.

찜용 돼지갈비가 참 좋더라구요 ㅎㅎ

거기다 가격까지 싸게 해서 굿~~

사온 찜용 돼지갈비는 먹기 좋게 자른 뒤에

팔팔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내주세요.

이렇게 가면 돼지갈비의 누린내도 사라지고 좋아요.

냉장 돼지갈비는 특별히 핏물안빼도 되지만 그래도 한번 데쳐내므로 잡내 없애는게 좋아요.

팔팔 끓는 물에..대략 데치듯 5분정도만 삶고 건져내면 됩니다.

건져낸 돼지갈비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데쳤던 물은 버려주세요.

다시 새 물을 받아서 보글보글 강불에서 끓이다가

양파, 대파, 마늘등의 향신채소를 넣고 한번 데쳤던 돼지갈비를 넣은 뒤에

강불을 유지한채 계속 끓여주세요.

이건 돼지갈비도 익히고 고기육수를 받아내기 위함이라 따로 된장 안풀었어요.

대략 30분이상 끓인 뒤에

돼지갈비는 건져내고 향신채소도 건져내서 맑은 고기육수를 받았습니다.

돼지갈비에 미리 만들어뒀던 양념장 넣고

골고로 잘 섞어주세요.

요걸 다시 위생비닐을 씌워서 냉장고 속에서 숙성~~~

들어가는 채소는 심플하게~~~~

양파 반개 굵직하게 채썰고

새송이 버섯 2개 있길래 그것도 살짝 썰어놓고~

콩나물은 소포장 1봉지 짜리 사와서 흐르는 물에 씻은 뒤에 물기 빼놓고

참, 다른건 없어도 콩나물은 꼬옥 넣으세요. 시원하니 좋습니다.

당면은 불려놓아주세요.

버섯은 느타리버섯, 맛타리버섯..기타등등 다 가능해요~

육수는 고기육수만 쓰면 아무래도 기름진 맛이고 좀더 묵직하니 시원한 맛이 덜해서

멸치다시마육수 내서 반반 섞어줬어요.

이런거 하면 가끔 고향의 맛을 좀 넣어줘야 한다는 분들 계시던데..이렇게 육수 두가지를 섞어쓰면

그런거 안써도 좀더 감칠맛이 풍부합니다.

넉넉한 냄비에 육수 넣고

여기에 콩나물 깔고 손질한 채소들 올려주세요.

전 28cm의 윅스타일 냄비랍니다. 찜기도 되는 ㅋㅋ

육수양은 대략 가늠을..;; 제가 육수양을 체크 못했네요 =ㅁ=;;;

양념된 돼지갈비 올리고~

양념장도 싹싹 다 긁어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아예 처음부터 뚜껑열고 익혀주는 것이 좋아요.^^

한참 끓이다보면 국물도 살짝 졸아들고 돼지갈비도 폭폭 잘 익고~~~

먹기 따악 좋겠다란 정도로 끓여질때~

불렸던 당면 넣고..

향을 위해 깻잎 5장정도 채썬거 올려서..

살짝 당면 익힌 뒤에 내가면 좋아용~~~~

ㅎㅎ 맛있는 돼지물갈비에요.

이날 신랑이 너무 시간을 딱 맞춰 와서 배고프다고 해서 ㅠ-ㅠ

막 그릇에 퍼담고 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이대로 냄비채 나갔어요 ㅋㅋㅋ

완성컷이 덜 맛있어 보이려나요;;;

진짜 냄비채 들이키고 싶을 만큼 맛있는뎅 ㅎㅎ

완전 국물이 자박해서 너무 맛나더라구요.

국물에 막 비벼먹고...

국물만 떠먹어도 맛나공~~~

돼지갈비도 정말 굿~~~~나중에는 정말 돼지갈비 스타일대로 포떠서 해보고 싶고~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갈비양념에 재워서 물갈비 해보고도 싶어지네요.

근데 우선 요렇게 매콤한 스타일이 진짜 맛있다는거~~

요건 강조해드립니다. 추천 팍팍해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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