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국물 맛에 반했다! 여름 물 김치
조금씩 담가 한철 먹기에 좋은 여름 물김치. 김장 김치의 숙성된 맛과는 또 다른 아삭하고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 시원한 물김치 한 사발로 무더위에 지쳐 사라진 입맛을 되살려보자. 배꽃물김치
필요한 재료│ 무 ½개, 적 양배추 ½통, 청·홍고추 3개씩, 당근 약간, 양파·배 1개씩, 미나리 20g, 마늘 5쪽, 생강 1톨, 밤 5톨, 대파 1대, 양념(소금 5~6큰술, 찹쌀가루·보리죽 3큰술씩, 생수 7컵) 이렇게 만드세요│ 1 배와 양배추는 사이즈가 큰 배꽃 모양 몰드로 찍고 무, 당근, 청·홍고추는 작은 배꽃 모양 몰드로 찍는다. 2 밤은 편으로 썰고 미나리는 3cm 정도 길이로 썬다. 3 대파, 마늘, 양파, 생강을 양념주머니에 넣어 묶는다. 4 찹쌀풀을 묽게 쑤어서 식힌 후 보리죽을 넣고 소금 간을 하여 김칫국물을 만든다. 5 항아리에 양념주머니를 넣고 ①과 ②를 넣은 뒤 김칫국물을 붓는다.
1 주재료인 배와 양배추는 사이즈가 큰 몰드로, 무, 당근, 청·홍고추는 작은 모양의 몰드로 찍어야 보기에도 좋다. 2 보리죽 만드는 법 보리를 푹 삶아서 건져 올린 후 믹서에 간 다음 고운체에 밭쳐서 쓴다. |
오미자나박김치
필요한 재료│ 오미자 100g, 물 2ℓ, 무 ½개, 배추 ½포기, 소금 9큰술, 쪽파 5뿌리, 미나리 약간, 마늘 1쪽, 생강 1톨, 풋고추 1개, 설탕 100g 이렇게 만드세요│ 1 오미자를 물에 넣고 하룻밤 동안 우린다. 2 배추와 무는 사방 3cm 정도 크기로 나박나박 썬 후 소금을 뿌려 약 30분간 절인다. 배추는 연한 속대를 사용한다. 3 미나리, 쪽파는 3cm 길이로 썰고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썬다. 4 풋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낸 후 채썰고 ②의 무와 배추는 물에 한 번 씻어 물기를 뺀다. 5 무와 배추에 ③과 ④의 재료를 넣고 살짝 버무린 후 항아리에 담는다. 6 오미자 우린 물에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항아리에 붓는다.
1 오래된 오미자를 우릴 때 소주를 조금 넣으면 잡냄새가 없어지고 색도 밝아진다. 2 아이 입맛에 맞출 때 설탕의 양을 더 늘리면 오미자 특유의 시고, 달고, 떫은맛이 좀 덜해진다. |
오이물김치
필요한 재료│ 백오이 10개, 소금 5큰술, 양파·홍고추 1개씩, 배·당근 ½개씩, 실파 5뿌리, 소금 4~5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물 15컵, 찹쌀가루 3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6cm 길이로 자른 뒤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절인다. 2 양파, 배, 당근은 곱게 채썰고 실파는 4cm 길이로 썬다. 3 홍고추는 반을 갈라서 씨를 털어내고 곱게 채썬다. 4 물에 찹쌀가루를 풀어 풀을 쑤어 식힌다. 5 ②와 ③을 섞고 양념을 넣어 소를 만든 다음 오이에 넣는다. 6 식힌 찹쌀풀에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다음 ⑤의 오이를 넣는다.
1 오이 본래의 맛을 더 내기 위해 찹쌀풀의 농도를 민물과 비슷하게, 미음보다 묽게 만든다. 2 여름 김치는 소를 적게 넣는 것이 좋다. 소를 많이 넣으면 국물이 텁텁하고 깔끔한 맛이 나지 않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