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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좋은글

사랑은 관심입니다

지송나무 2019. 5. 2. 13:55

 사랑은 관심입니다

 

 


 

 

아프리카 깊은 밀림 속에서

공기중 소량의 물과 햇빛으로만 사는 우츄프라카치아,

이 식물은 누군가 자신을 만지면 시름시름 앓다가

이내 죽고 말지요.

 

왜냐면 누구의 접근도 거부하는

심한 결벽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식물에 대해 수십년간 연구해 온

한 박사가 우츄프라카치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냈지요.

그것은 의외로 쉽고 단순했답니다.

 

오늘 만진 사람이 내일도 모래도 지속적으로 만져주면

절대 죽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서로 기대고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런지요.

실의와 절망 속에서도 누군가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어둠을 깨치고 기쁨과 희망을 찿을테니까요.

 

혹, 지금 내 주변에 우츄프라카치아와 같은 사람이 없는지 살펴볼 일입니다.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