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차범근, 누가 더 뛰어난가..손흥민 51.5% 우세"[리얼미터]
입력 2019.04.22. 09:3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과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를
휩쓸었던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6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가운데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일까.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51.5%로 집계됐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과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를 휩쓸었던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6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가운데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일까. 팬들은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51.5%로 집계됐다.
차범근 전 감독이 '더 뛰어나다'라는 응답은 30.5%였다.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인 21%포인트나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8%였다.
1978년 12월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나선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통산 121골을 몰아치면서 한국인 역대 유럽 통산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116골(함부르크 2부리그 1골 제외)을 기록하며 차 전 감독의 기록에 5골 차로 접근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최근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맹활약한 덕분에 손흥민에게 다소 유리한 응답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지역, 연령, 직업, 이념 성향에 상관없이 대부분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손흥민 62.2% > 차범근 21.9%), 40대(손흥민 57.9% > 차범근 29.8%),
자영업(손흥민 57.2% > 차범근 31.3%)에서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인식이 훨씬 높았다.
horn90@yna.co.kr
'■ 이시대의 스타 > 스포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미예의 MLB현장] 대단했던 류현진, 올스타 게임의 뒷이야기 (0) | 2019.07.11 |
---|---|
[조미예의 MLB현장] "감히 평가할 레벨이 아니다" 정민철 위원이 본 류현진 (0) | 2019.07.06 |
"류현진, NL 사이영상 3위" MLB.com의 BBWAA 설문조사 (0) | 2019.05.14 |
[18-19 EPL 결산②] '英 4년차' 손흥민, 이제 EPL 최정상급 선수로 (0) | 2019.05.14 |
[조광래 인터뷰①] 대구의 축구 효과 "집값도 올랐다" (0) | 2019.04.11 |
[체크스윙] 삼성 '아이돌' 구자욱, 4년만에 가을야구? (0) | 2019.03.11 |
팀킴 "힘들 땐 '포기'보다 '극복'을 먼저 생각했어요" (0) | 2019.02.27 |
"손흥민보다 뛰어난 EPL 선수, 5명 밖에 없어"(英 풋볼365) (0) | 2019.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