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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음악이야기/트로트 가요

돌지않는 풍차/문주란

지송나무 2020. 3. 18. 15:29

 

 

 

 

돌지않는 풍차/문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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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했다 미워도 했다
그러나 말은 없었다
소낙비 사랑에는 마음껏 웃고
미움이 서릴 때면 몸부림을 치면서
말없이 살아온 그 오랜 세월은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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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도 했다 웃기도 했다
그래도 한은 없었다
눈물이 흐를 때는 말없이 울고
웃음이 서릴 때면 너털웃음 속에서
넋없이 지내온 기나긴 세월은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