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15. 05. 15

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자연생활/약초

부추(정구지)의 효능

지송나무 2015. 5. 26. 21:50

부추(정구지)의 효능  

 

 

※부 추(정구지)

 

달래과로 중국·인도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비늘줄기는 밑에 짧은 뿌리줄기가 있고

겉에 검은 노란색의 섬유가 있다.

잎은 녹색으로 줄 모양으로 길고 좁으며 연약하다.

잎 사이에서 길이 30~40cm 되는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큰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룬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이며 지름 6∼7mm로

수평으로 퍼지고 작은 꽃자루가 길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이고

포배(胞背)로 터져서 6개의 검은색 종자가 나온다.

비늘줄기는 건위(健胃) ·정장(整腸) ·화상(火傷)에 사용하고

연한 식물체는 식용한다.

종자는 한방에서 구자(삘子)라 하여 비뇨(泌尿)의 약재로

사용한다. 한국 각지에서 재배한다.

부추잎 당질은 대부분이 포도당 또는 과당으로 구성되는 단당류이다.

냄새는 유황 화합물이 주체인데 마늘과 비슷해서 강장 효과가 있다.

 

 

※ 영양성분

 

함량 : 수분 89.8%, 단백질 4.3g, 지질 0.4g, 탄수화물 4.9g,

칼슘 34mg, 인 27mg, 철 2.9mg, 비타민 A 7286.I.U. C 41mg.

부추에는 비타민 C와 몸 속에서 비타민 A로 변하는

카로틴이 풍부하며, 철분, 인, 칼슘, 비타민 B군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보통 비타민 B1은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약점이 있는데

부추에 포함돼 있는 알라신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체내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부추는 강정식품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알라신은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살균 작용까지 있어

고기를 조리할 때 함께 먹으면 좋다.

하지만 위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부추의 효능

 

여름을 이기게 할 수 있는 보양 식품으로서,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이나 김치와도

미묘한 조화를 이루는 채소로 부추를 꼽을 수 있다.

부추는 스태미나에 매우 좋은 음식이다.

 

일명 게으름뱅이 풀이라고 하는데,

한번 심어 놓으면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고,

칼로 베어내도 곧 새줄기와 잎이 돋아나 재배가 쉽다.

"양기초"라고도 불리는데, 먹고나면 강정효과가 현저하게 나타나

일은 안 하고 딴 생각만 한다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본초강목에서는 온신고정(溫腎固精, 몸을 따뜻게 하고

기능을 항진시킨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동양의학에서 '신(腎)'은

신장뿐 아니라 고환, 부신 등 비뇨생식기 계통 전반을 일컷는다.

즉, 이러한 '신'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서양에서는 독특한 냄새 때문에 식용으로 쓰지 않는데

이는 '아릴쌀파이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방향성분이 항산화작용과 해독요소 활성화 작용을 해준다.

 

부추의 방향성분은 휘발성이 강하므로 살짝 데치거나

참기름을 넣어 무치면 사라지게 되며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도 하고, 제주도에서는 세오리 라고도 한다.

 

1. 부추는 몸을 덥게하는 보온효과가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좋으며 상식하면 감기도 예방한다.

 

2. 부추의 아릴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있다.

 

3. 부추즙은 피를 맑게하여 허약체질 개선, 미용,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4. 부추의 열매는`구자'라고 하여 비뇨기계 질환의 약재이며,

혈액정화, 강장, 강심제로 쓰인다.

 

5. 음식물에 체해서 설사를 할 때는

부추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효력이 있다.

 

6. 이 밖에도 산후통, 치질, 혈변, 치통, 변비 및

구토증의 치료와 개선효과가 있다.

 

 

※부추의 민간요법

 

1. 목이 부어서 아프고 음식이 넘어가지 않을 때

날부추를 찧어 약간 볶아 목 주위에 붙이고 식으면 갈아준다.

 

2. 잠 잘 때 땀이 나는데 (盜汗) 부추 뿌리 49개를 물 2되를 부어

반으로 달여서 여러번 나누어 마신다.

 

3.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귀에서 진물이 흘러 나올 때

부추 즙 몇 방울을 귀에 떨어뜨리면 벌레가 나오고

귀에서 진물이 멈춘다.

 

4. 각종 식중독에는 빨리 부추를 찧어 즙을 만들어

마시면 곧 풀어진다.

 

5. 치질로 몹시 아플 때 부추 잎과 뿌리 날 것 1.2kg(2근)을

삶은 물에서 나오는 뜨거운 김을 쐬고 그 물로 여러번 씻는다.

 

6. 충치통, 치통 : 부추를 기와 위에다 놓고 까맣게 구운 뒤

갈아서 가루로 만든다음 이것을 참기름에 개어

충치 구멍에 넣으면 곧 낫는다.

 

7.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기천(氣喘) : 부추씨 가루 1되와

쌀가루 1되를 반죽하여 찜통에 쪄서 떡을 만들어

이것을 매일 3차례 주식으로 하면 1개월 안에 효력을 본다.

 

8. 구역질, 반위(反胃) : 신선한 부추즙 1큰 숟갈과

우유 1컵을 함께 끓여 한번에 복용한다.

이것을 매일 3∼5회 거듭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9. 종기가 부어서 아플 때 : 부추뿌리를 찧어서 돼지기름에

개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소양증에도 효과가 있다.

 

10. 오줌 싸는데 매일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약간의

소금을 탄 온수에 부추씨(어른 40알, 아동 15알, 유아 5알)를

함께 오래도록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11. 소변이 막혀서 통하지 않을 때 부추씨를 반 정도 볶아서

가루로 만든 뒤 매일 3차례 식전마다 약 12g씩 복용한다.

소아는 반량을 복용한다.

 

12. 유뇨(遺尿), 야뇨(夜尿) : 매일 아침 식전과 취침 전에

담염수(淡鹽水)로 부추씨 20알씩 3∼5일간 복용한다.

소아일 경우 반량하고 중한 환자는 배로 한다.

효력이 있어도 계속 복용하면 장양(壯陽), 강음(强陰)의 효력이 있다.

 

13. 아메바성 이질 : 부추 반근(300g)을 붕어 1마리와 물 5사발로

푹 고아 반이 되면 3등분 하여 매일 3차례씩 식전마다

1등분하여 따끈하게 데워서 복용한다.

 

14. 여자의 대하, 남자의 양구가 위축하거나 조루할 때 :

부추씨 5되를 식초 4되, 물 3되를 섞은 것에 넣어

6시간 동안 삶아 꺼낸 뒤 다시 불에 구워 말린다.

이 씨를 가루로 만들어 물에 갠 뒤

녹두알 만한 환약을 빚는다.

이것을 매일 아침, 점심, 저녁 공복에 따끈한 술로

30∼40알씩 먹는다.

장복하면 양기를 늘려주고 대하를 제거해 준다.

허리나 허벅지 아픔, 신경통도 치료된다.

 

15. 적.백 대하(赤.百 帶下) : 부추즙 1컵에 생강즙 1숟갈을 섞어

데운 후 공복에 매일 2∼3차례 먹는다

 

 

예전에 시골에서 봄기운을 받고 텃밭 돌틈에서

첫번째 나오는 부추는 아녀자들이 아무도 주지 않고

오직 남편한테만 몰래줬다는 얘기가 전해 오는데

이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 자연생활 > 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연정력제 오자의 효능  (0) 2015.05.27
검증된 항암약초  (0) 2015.05.27
신체 부위별로 좋은 약초와 음식  (0) 2015.05.27
만병초의 효능   (0) 2015.05.26
치자 효능  (0) 2015.05.26
천마의 효능과 복용  (0) 2015.05.26
혈액순환에 좋은 약초  (0) 2015.05.26
개똥쑥(계피쑥)의 효능과 효과 / 먹는 법  (0) 201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