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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좋은글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ㅣMusic : 높은음자리 /나 그리고 별 (1986)

지송나무 2020. 5. 3. 11:00

 

♡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 ♡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꺽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높이지 않고

잠깐 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 행복한 글 중에서 -

 


Music : 
높은음자리 - 나 그리고 별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