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봄 ◇
-법정스님-
얼어붙은 대지에 다시
봄이 움트고 있다.
겨울 동안 죽은 듯 잠잠하던 숲이
새소리에 실려 조금씩 깨어나고 있다
우리들 안에서도 새로운 봄이
움틀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미루는 버릇과
일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그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인간의 봄은 어디서 오는가?
묵은 버릇을 떨쳐 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때
새 움이 튼다
- 법정 잠언집에서 -
밤나무 산길에서/박재란
'■ 마음의 양식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ㅣ김정호 - 人生 / 인생 (1980) (0) | 2020.06.27 |
---|---|
한결같은 마음과 따뜻한 만남ㅣ조용필 - 여인 (0) | 2020.06.26 |
마음이가는 편한 사람ㅣ갈대의순정 (박일남) cover by 미기 (0) | 2020.06.23 |
꽃보다 더 예쁜 꽃은ㅣ서로가 좋아서-배성 (0) | 2020.06.22 |
서로 서로 기대고 산다는 것 (0) | 2020.06.21 |
중년에서 황혼으로 가는 길/전인재ㅣ김태정-옛 시인의 노래 (0) | 2020.06.18 |
행복이라는 나무ㅣ이정표 1961- 남일해 (0) | 2020.06.17 |
소녀와 조용필ㅡ돈보다 고귀한 사랑ㅣ조용필 - 비련 (1993) (0) | 2020.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