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암 전이·사망 위험 높인다".. 호주 연구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0.07. 13:52 수정 2020.10.07.
노인 암 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암 전이가 활성화되고 암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모나시대학 연구팀은 65세 이상 호주인 1만6703명과 미국인 2411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과 암 발생률·사망률 사이의 관계를 4.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또한 4기 암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한 후 조기 사망할 가능성은 31%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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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암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암 전이 속도가 빨라지고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인 암 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암 전이가 활성화되고 암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모나시대학 연구팀은 65세 이상 호주인 1만6703명과 미국인 2411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과 암 발생률·사망률 사이의 관계를 4.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매일 아스피린 100mg, 다른 그룹은 위약을 복용하게 했다. 연구 당시 모든 대상자는 신체장애·치매·심혈관질환이 없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은 위약 복용 그룹보다 암 전이가 일어날 확률이 19%, 암이 4기로 악화할 확률이 22% 컸다. 또한 4기 암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한 후 조기 사망할 가능성은 31% 높았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노인 암환자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이유는 밝히지 못했지만, 말기 암인 노인이 면역체계가 손상된 상태에서 아스피린을 먹으면 예후가 나빠진다는 사실이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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