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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수문과 이간수문 [정동길 옆 사진관]

지송나무 2020. 12. 16. 14:59

 

오간수문과 이간수문 [정동길 옆 사진관]

우철훈 기자 입력 2020.12.16. 13:50

[경향신문]

정동길 옆 사진관 갤러리 이동

흥인지문과 성곽. /우철훈 선임기자


흥인지문(동대문)에서 광희문까지의 성벽은 안타깝게도 대부분 소실됐습니다.

이곳은 한양성곽 중 제일 낮은 지역이어서 도성에서 흘러나가는 물이 통과하는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이 있었습니다.

오간수문 그림/우철훈 선임기자


오간수문은 지금의 오간수교가 자리에 있던 수문입니다. 수문 구조물 위로 성벽이 있었고, 수문 위로는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인도교가 있었습니다.

위 그림과 아래 사진은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에 타일로 만들어 전시해 놓았습니다.

오간수문 사진/우철훈 선임기자


청계천을 따라 옛 오간수문을 재현해 놓기도 했습니다.

재현된 오간수문./우철훈 선임기자


성곽이 이어졌던 오간수교라 다리 난간은 성곽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오간수교 난간./우철훈 선임기자


동대문운동장이 헐린 것은 2007년입니다. 당시 철거 과정에서 땅 속에 묻혀 있던 성벽의 일부와 이간수문이 발견됐습니다.

흥인지문과 성곽./우척훈 선임기자


이간수문은 남산쪽에서 내려오는 물이 청계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곳에 있던 수문입니다. 동대문운동장 관중석 밑에 매몰돼 있다가 발굴된 이간수문은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복원됐습니다.

복원된 이간수문./우척훈 선임기자


행인들의 통행을 막는 목책을 거는 구멍까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함께 복원된 성곽의 일부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복원된 이간수문./우척훈 선임기자

우철훈 기자 photo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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