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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좋은글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ㅣ유익종 - 사랑은 외로움이니

지송나무 2021. 1. 27. 21:26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ㅣ유익종 - 사랑은 외로움이니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된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되게 해야한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한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만큼

삶이 풍성해지고 편안해 진다.

 

- 좋은글 중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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