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수골 산행때 만난 두꺼비 모습(2013.8.1)
비가 올려고 하면 두꺼비가 나타난다는 옛 이야기가 있는데 오늘은 두꺼비가 보였다. 아마도 두꺼비 서식지 망월지에서 온 것같다. 비가 올려나 생각했다. 대구에는 너무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야단이다. 양서류 두꺼빗과에 속한 종. 개구리와 비슷하나 그보다 크고 살가죽이 두껍다. 몸빛은 흑갈색 또는 황갈색 바탕에 짙은 얼룩무늬가 있다. 등에는 많은 융기가 있으며, 적을 만나면 흰빛의 독액을 분비한다. 산란기에는 무논, 늪 등에 알을 낳고, 그 외에는 습한 곳에서 생활하며 지렁이나 파리, 모기 따위를 잡아 먹는다
- ▲ 새끼 두꺼비 대이동/ 출처= SBS 뉴스 캡처
새끼 두꺼비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대구경북 녹색연합에 따르면 19일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일대에서 새끼 두꺼비 떼의 대이동이 관측됐다.
이 두꺼비들은 해마다 2월에 망월지로 이동해 산란하며 이곳에서 자란 새끼들은 5월 중순 서식지인 욱수골로 이동한다.
서식지로 이동하는 새끼 두꺼비의 수는 매년 많게는 3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동하지 않고 남은 두꺼비 떼는 비 오는 날이나 밤 시간대에 약 일주일에 걸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망월지 외의 두꺼비 서식지로는 청주 원흥이방죽, 서울 우면산, 인천 계양산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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