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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행복생활/건강한 음식

소화불량 악화하는 의외의 식품 '○○○'

지송나무 2021. 8. 6. 00:24

 

소화불량 악화하는 의외의 식품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05. 11:31 수정 2021. 08. 05. 11:33

양배추는 소화불량을 악화할 수 있는 식품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능성 소화불량은 성인 10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병이지만, 치료가 잘 안 돼 평생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화불량을 악화하는 식품과 그렇지 않은 식품을 알아두고 가려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양배추, 소화불량 악화
소화불량을 악화하는 대표적인 식품은 육류, 튀김처럼 지방이 많은 식품이다. 이들은 위 운동 능력을 떨어뜨려 음식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방해한다. 유제품도 지방 함량이 높아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 밀가루 음식도 위·장에서 완전히 분해·흡수되지 않고 소장에 남아 발효되면서 가스를 유발해 배를 더부룩하게 만든다.

 

콩이나 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도 소화불량을 악화한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분해되지 않아 장에 있는 세균이 발효시키며 소화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메탄 가스 등이 많이 발생해 더부룩한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위염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소화불량 증상에는 효과가 없고 가스 때문에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쌀·생강은 소화 촉진
반면 쌀·생강은 소화불량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신경위장병학과운동학술지에 의하면 쌀은 소장에서 완전히 소화·흡수되므로 메탄 등 가스를 적게 생성한다. 생강은 식후 더부룩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4명의 성인에게 생강으로 만든 캡슐을 먹게 한 뒤 위의 변화를 살폈더니, 생강이 위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는 대만 연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