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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一笑一少(FUN)/유모어

" 할머니의 병"

지송나무 2015. 6. 9. 13:28

 


 

 

 

 

 

 

" 할머니의 병" 

 

어느 날 병원에 한 할머니가찾아 오셨다.

" 무슨 일이시죠??"

 

묻는 말에 할머니는 한숨을 푹푹 쉬는 것 아닌 가.

" 글쎄 나는 정말 이상한 병이 있다니까......
글쎄 나는 하루에도 수 천번씩 방귀를 끼는데

이놈의 방귀는 소리도 안나고 냄새도 하나도 안 나는 구먼...
이걸 치료 할 수는 없을까? "

 

의사는 조용히 창밖을 쳐다보다가 이윽고

조심 스럽게 처방전을 써주며 말했다.

 

" 우선 이 약을 일주일 간 드시고 다시 오시죠"

일주일 후, 갑자기 의사의 방을 박차고 들어온 할머니.
엄청난 분노의 표정으로 소리 질렀다.

 

"의사 양반, 도대체 무슨 약을 지어 줬길래

이 약을 먹고 나서 부터는 내 방귀 냄새가 엄청나게 나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변괘요.... 잉"

 

의사, 빙긋이 웃으며 말하길

" 할머님, 이제 할머님의 코는 말끔히 치료 된 것 같으니,

이젠 할머니의 귀를 치료하죠"

 

 기적입니다,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