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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양식/좋은글

내 안에는 너 하나만ㅣ조용필- 내이름은구름이여

지송나무 2020. 8. 14. 22:16

[내 안에는 너 하나만]
정인성 수채화

 

 

 

안에는 하나만



내 눈에는
오직 너 하나의 모습만 보인다

내가 비단결처럼 펼쳐놓은 세상에
꿈같이 뛰어 놀며
얼굴 가득 미소짓는 너의 모습이 보이고

바라보는 것 만으로 기쁘고
바라보는 것 만으로 행복하고
웃고있는 그 모습에
나의 세상에 또 하나의 햇살이 비추고

바로
너의 얼굴이 태양처럼 숨쉬고 있다

나는 지금도
네 향기를 가슴에 안고있다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너만의 향기
해초처럼 출렁이는 너의 머릿결 사이로
아지랑이 처럼 아른 거리면

나의 여윈 손가락들은
아지랑이 사이로 날개짓 하는 나비가되어
너의 향기를 안고
깊은 잠 수면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나의 차가운 입술이
너의 뜨거운 입술을 소리쳐 부르고있다

사탕수수 처럼 달콤하고
봄날의 햇살처럼 따스한 그 입술
너의 가는 숨결에
내 영혼의 밑바닥까지 불어 넣는 입맞춤과 함께

나의 생명은
네 혈관을 흐르는 핏줄기가 되어
너와 한 생명이 되고
너의 그림자가 되어 함께 걸어 가려니

내 안에는 오직
너의 사랑만이 잠들고 있을 뿐이다

 

 

조용필 내이름은구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