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접붙이기, "쉬운 듯 어렵다" 지난 주말(2014년, 3월 30일) 시골에 내려가 감나무 접붙이기를 시도했다. 접붙일 가지는 1달 전에 양초를 녹여 봉하고 냉장고에 보관해 놓았던 것이다. 감나무 접붙이기 시기가 남부지방은 4월 초순경이라고 해서 1주일 정도 미룰까 했으나, 감나무들 상태를 보니 곧 새싹이 나올정도로 올 봄은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어 부득이 접붙이기를했다. 원목은 제작년 태풍 피해를 입은 감나무 등에 접붙이기를 시도했는 데, 말처럼 쉽지가 않다. 글 쓰는 것처럼 어럽다. 집중해서 칼질도 해야 하고 정성을 다해 비닐로 꼭꼭 감싸야 했다. 하지만 초보라서 마음만 앞섰지 제대로 접붙이기를 했는지도 의문이다.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지만 숙달된 전문가들께서 보시면 웃을만 하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