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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자연생활/텃밭 이야기

감나무 접붙이기, "쉬운 듯 어렵다"

지송나무 2015. 5. 20. 14:15

감나무 접붙이기, "쉬운 듯 어렵다"

 

 

지난 주말(2014년, 3월 30일) 시골에 내려가 감나무 접붙이기를 시도했다.

 

접붙일 가지는 1달 전에 양초를 녹여 봉하고 냉장고에 보관해 놓았던 것이다. 감나무 접붙이기 시기가 남부지방은 4월 초순경이라고 해서 1주일 정도 미룰까 했으나, 감나무들 상태를 보니 곧 새싹이 나올정도로 올 봄은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어 부득이 접붙이기를했다.

 

원목은 제작년 태풍 피해를 입은 감나무 등에 접붙이기를 시도했는 데, 말처럼 쉽지가 않다. 글 쓰는 것처럼 어럽다. 집중해서 칼질도 해야 하고 정성을 다해 비닐로 꼭꼭 감싸야 했다. 

 

하지만 초보라서 마음만 앞섰지 제대로 접붙이기를 했는지도 의문이다.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지만 숙달된 전문가들께서 보시면 웃을만 하다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 접붙이기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해놓고 보니 여전히 어설프다.

 

나무에 새로운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고 새로운 생명의 싹을 틔울 수 있다는 희망은 가져보지만 불안만 가중된다.

 

나름 인터넷을 뒤지고 준비를 한다고 하였으나 뭔가아쉬운 부분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이번 주말에도 내려가 다시 시도해볼 작정이다.

 

그런데 갑자기 차가운 바람과 함께 꽃샘추위도 걱정스럽다. 행여 추위와도 상관관계가 있지 않나 하는 불안감도 엄습한다.

 

꼭 성공했으면 하는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봄을 좇고 생명의 환희를 보기 위해 기꺼이 걸음을 마다 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님들의 조언과 충고 등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글을 마친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이 서툴고 어설픕니다. 그리고 봄볕에 일찍 핀 진달래 꽃을 봄 선물로 드립니다.

 

 

 

<옮겨온 글 : 저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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