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15. 05. 15

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자연생활/텃밭 이야기

시금치 재배법

지송나무 2015. 5. 20. 11:34
시금치 재배법|

 

 

시금치 특성 및 재배 환경

내한성이 강하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반면 더위에 약하다.

발아 및 생육적온이 15~20℃로 서늘한 기후를 더 좋아하고, 25℃이상되면 생육이 극히 불량해 진다.

20℃이상이면 생육이 나빠지며, 저온에 아주 강하여 겨울 동안에는 0℃이하에서도 월동 한다.

시금치 종자는 저온 발아성으로 4℃에서도 발아가 가능하고, 10℃정도에서도 발아에 지장은 없지만

발아적온은 15~20℃이다.

대표적인 장일 식물로서 햇빛이 길어짐에 따라 꽃대가 빨리 생기며,

낮 길이 12시간을 기준으로 본엽 2~3매 때에 고온장일을 받으면 쉡게 추대된다.

토양의 pH는 7~8정도가 알맞으며, pH5.5이하면 잎 끝이 누렇게 변하면서 생장이 정지되고 결국은 말라죽는다.

종자의 구조상 과피가 수분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통기가 나빠져 종자 내부에 산소부족을 초래해 발아를 억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분을 일정하게 하는것보다는

수분조건을 변하시켜 주는 것이 발아를 좋게 한다.

파종 전에 종자를 침수하는 경우 침수시간이 길수록 발아가 나빠지게 된다.

뿌리는 지상부의 발육이 외관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어도 지하의 뿌리는 굉장히 발달해 있으며,

토양조건이 좋으면 파종 70일 후에 세로로 120cm. 가로로 90cm까지 뿌리가 발달한다.

시금치는 단기간에 왕성하게 생육하는 작물로서 봄~여름파종 재배에서는 파종 후 25~30일에 수확기에 달한다.

수확기의 전개 엽수는 재배 시기나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봄~여름파종은 9~10매, 가을파종은 15~20매 정도이다.

 

재배작형

시금치는 고온인 때는 추대하기 쉬우며, 생육적기는 9~11월과 3~5월로서 춘파와 추파가 작형 분화의 기본이 되고 있다.

 

봄 재배 : 4~5월 파종, 5~6월 수확 여름 재배 : 6~8월 파종, 7~10월 수확 가을 재배 : 9~10월 파종, 10~3월 수확

 

재배기술

씨뿌리기

시금치의 뿌리는 비교적 땅 속 깊이 자라므로 땅을 고르기 전에 깊이 간다.

이랑은 재배하기 편리한 대로 넓이를 정하고 종자는 흩뿌림이나 줄뿌림을 하는데

씨 껍질이 두꺼워 24시간 물에 담갔다가 뿌리는 것이 좋다.

종자를 벤레이트 800배액에 5시간 정도 담근 후 싹을 틔워 파종하면 발아가 균일하고,

온도 20℃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4% 용약에 3시간 담그고 이것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뿌리면 싹틔움에 효과적이다.

줄뿌림의 경우는 씨 뿌릴 자리를 파고 씨를 뿌린 후 흙을 덮어주면 되지만,

전 이랑에 뿌릴 때에는 갈퀴 등으로 씨 뿌린 이랑 위를 긁어서 덮이게 해준다.

 

거름주기

시금치는 짧은 기간 동안에 빠르게 자라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고 거름주기를 하되 웃거름도 작형에 따라서 1~3회 정도 주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인산과 칼리의 부족은 수량이나 내한성, 품질 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충분히 주어야 하며

석회 또한 충분히 준다.

시금치가 어릴 때에는 촘촘히 재배하는 편이 발육이 좋고 생육함에 따라 솎아 출하한다.

아주 촘촘히 심어진 경우에는 싹이 튼 후 1주일쯤에 약간 솎음질을 하고

2주일 쯤에 포기사이를 4~5cm 간격으로 솎아준다.

본엽이 6~7매 정도 자랐을 때 포기사이가 좁으면 품질이 저하되고 생육이 나빠지므로

크게 자란것부터 솎음질하여 출하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시설재배 시에는 50% 차광망을 하우스 위에 쳐서 시설내 온도를 최대한 낮추어 주어야 한다.

 

수확

파종해서 수확까지의 기간은 대체로

가을에 파종한 경우에는 50~60일, 여름에 파종한 경우에는 30~35일, 봄에 파종한 경우에는 40일 정도 된다.

수확기가 늦어지면 추대하여 줄기의 마디사이가 신장하고, 잎자루가 굳어져서 상품으로서 좋지 않다.

 

 

시금치 노지배배

시금치 씨앗은 껍질이 두꺼워 미리 싹을 틔운 후 파종한다.

씨앗이 물에 푹 담기게 물에 넣고 2 ~ 4시간정도 담군 후 물을 따르고 습기가 마르지 않게 헝겊이나 신문지등에 싸서 볕이 안 들게 하여서 습기가 마르지 않도록 하여 싹을 틔운다.

하루에 한두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 습도 유지를 해 주면 약 5일 전후해서 싹이 나온게 된다.

 

토양관리

퇴비를 뿌리고 영양분들을 시비하고 골을 파서 밭을 준비해둔다.

30cm 정도 깊이로 흙을 뒤집고, 15cm 간격으로 골을 타고 1cm간격으로 파종한다.

발아된 씨앗을 골을 판 곳에 흩어 뿌리고 살짝 덮고 햇볕이 강한 시기에는 약 차광을 하고 물을 흠뻑 뿌려준다.

노지는 비닐을 씌워서 습도유지나 온도관리가 필요 하며 잎이 3~5잎 되면 비닐을 벗겨내어도 된다.

 

키우는 중에 두 번 정도 솎음질을 해 주어야 하는데 첫 번째 솎음은 싹이 튼 후 1주일 경에 3~4cm 간격으로 하고 , 두 번째 솎음은 싹이 튼 후 2주일 경에 5~6cm 간격으로 하고 옆포기와 잎이 약간 닿는 듯이 적당 솎아주기를 한다. 너무 넓게 하여 잎이 흙에 닿지 않도록 주의 한다.

 

물주기

1주일에 1회, 땅속 깊이 물이 스며들 정도로 충분히 준다.

 

수확

본 잎이 6~7장 되면 수확 한다.

봄에 파종하면 약 40일 여름에 파종하면 약 30~36일 가을에 파종하면 50~60일 정도로 계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