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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한문

명심보감 계선편

지송나무 2019. 4. 20. 20:17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繼 善 篇 성독 명심보감계선편

 

子曰爲善者 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 天報之以禍니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그에게 복으로써 갚아주고, 착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그 에게 재앙으로써 갚아 주느니라.

* 子-曰-子는 부자(夫子)의 줄임말로 스승 을 가리키며 孔子를 높여서 부른 것이다, B, C,552~479 춘추시대(春秋時代) 노나라의 대학자로 儒敎(유교)의 元祖(원조)임 이름은 구(丘)이고, 자(字)는 중니(仲尼) 이다.

 

漢昭烈將終 勅後主曰 勿以善小而不

하고 勿以惡小而爲之하라

한(漢)나라 소열황제(昭烈皇帝)가 장차 마침에 후주(後主(劉禪-유선)에게 조칙(詔勅)을 내려 말하기를 착함이 적다고 하여 하지 않지 말며, 악이 작다고 하여 하지 말라.

* 한 소열(漢 昭烈)-160~223 蜀漢(촉한)의 초대 君主(군주)로 姓은 劉(유)이고 이름 은 備 (비)이며 字는 玄德(현덕)이고, 昭 烈(소열)은 그의 시호(諡號)이다.

 

繼-이을 계 善-착할 선 篇-책 편 지-어조사 지 以-써 이 禍-재앙 화 報-갚을 보

漢-한수 한 昭-밝을 소 烈-매울 렬 將-장차 장 勅-조서 칙 終-마칠 종 而-말이을 이 勿-말 물 莊-장엄할 장 念-생각할 염 皆-다 개 起-일어날 기 諸-모두 제 惡-악할 악

 

莊子 曰 一日不念善이면 諸惡 皆自起니라

莊子(장자)가 말하기를 하루라도 착한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악(惡)한 것이, 다 스스로 일어나느니라.

* 莊子(장자)-B, C,365~290 戰國時代(전국시대)宋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周(주)이다.  저서로 莊子(장자)가 있음.

 

太公 曰 見善如渴하고 聞惡如聾하라 又曰善

須貪 惡事 莫樂하라

 太公(태공)이 말씀하기를 착한 일을 보거든 목마른 것 같이 하고, 악(惡)한 일을 듣거든 귀머거리 같이하라, 또 말씀하기를 착한 일은 모름지기 탐(貪)하고 악한 일은 즐겨하지 말라.

*太公(태공)-周나라 초기의 賢者로 姓은 姜(강)이고 氏는 呂(여)이며 이름은尙(상)이다 B, C,1122년에 지금의 (중국산동성)中國山東省 태생이며 위수 가에서 낚시질을 하다가 문왕(文王)에게 기용되었다 저서로 六韜三略(육도삼약)이 전하는데 이 책에 引用된 내용은 출 전(出典)이 분명치 않다.

公-공변될 공 太-클 태 渴-목마를 갈 聞-들을 문 聾-귀머거리 롱 須-모름지기 수

貪-탐할 탐 又-또 우 事-일 사 莫-말 막(없을 막) 樂(즐길 락(풍류 악,좋아할 요)

援-당길 원 猶-오히려 유 足-족할 족(발 족) 行-행할 행 有-있을 유 餘-남을 여

 

馬援 曰 終身行善이라도 善猶不足이요 一日行惡이라도 惡自有餘니라

馬援(마원)이 말하기를 몸이 마치도록 착한 일을 행하여도, 착함은 오히려 不足(부족)함이요, 하루 惡한 일을 행하여도, 악함은 스스로 남음이 있느니라.

* 馬援(마원)-B,C 14~A,D 49 後漢 사람으로 字는 文淵 이며 광무제를 도와서 티벳족 을 정벌하고 남방 교지의 반란을 평정(平正) 흉노를 討伐(토벌) 하는 등 많은 공(功)을 세웠다.

 

司馬溫公曰 積金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 能盡守 積書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 能盡讀이니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하여 以爲子孫之計也니라

 

司馬溫公(사마온공)이 말하기를 돈(金)을 쌓아서 자손에게 남겨 주더라도, 반드시 子孫이 能히 다 지킬 수 없을 것이요, 책을 쌓아서 子孫에게 남겨 주더라도 반드시 子孫이能히 다 읽을 수 없을 것이니, 어둡고 어두운 가운데(남모르는 사이에) 陰德(음덕)을 쌓아 子孫을 爲한 계책을 삼느니만 같지 못하니라.

* 司馬溫公(사마온공)-1019~1086 북송(북송)의 정치가며 학자이다, 이름은 광(光)임 字는 君實(군실) 이며 온국공(溫國)公에 봉해졌으므로 溫公이라 칭함 諡號(시호)는 문 정공.

司-맡을 사 溫-따뜻할 온 積-쌓을 적 遺-끼칠 유 能-능할 능 守-지킬 수 書-책 서 讀-읽을 독 盡-다할 진 陰-그늘 음 冥-어두울 명 計-꾀할 계 景-볕 경 錄-기록할 록 避 -피할 피 廣-넓을 광 施-베풀 시 逢-만날 봉 讐-원수 수 怨-원망할 원 狹-좁을 협

 

景行錄 曰 恩義 廣施하라 人生何處不相逢이라 讐怨 莫結하라 路逢狹處 難回避니라

景行錄(경행록)에 말하기를 恩惠(은혜)와 義理(의리)를 널리 베풀어라, 인생(人生)이 어느 곳에서 서로 만나지 않으랴? 원수(怨讐)와 원망(怨望)을 맺지 말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만나면 回避(회피)하기 어려우니라.

* 景行錄(경행록)-송(宋)나라 때 만든 책이라 하나, 현재 남아 있지 않다.

 

莊子-曰於我善者 我亦善之하고 於我惡者 我亦善之니라 我旣於人 無惡이면 人能於我 無惡哉인저

莊子(장자)가 말하기를 나에게 착하게 하는 자라도, 내 또한 착하게 하고, 나에게 악(惡)하게하는 자라도, 내 또한 착하게 하니라, 내가 이미 남에게 악하게 함이 없으면, 남도 능히 나에게 악(惡)함이 없을 진저.

 

東嶽聖帝垂訓-曰 一日行善이면 福雖未至

景-볕 경 錄-기록할 록 避-피할 피 廣-넓을 광 施-베풀 시 逢-만날 봉 讐-원수 수 怨-원망할 원 狹-좁을 협嶽-큰산 악 聖-성인 성 垂-드리울 수 訓-가 칠 훈 雖-비록 수 至-이를 지 遠-멀 원 園-동산 원

 

禍自遠矣一日行惡이면 禍雖未至 福自遠矣 行善之人 如春園之草하여 不見其長이라도 日有所增하고 行惡之人 如磨刀之石하여 不見其損이라도 日有所虧니라

동악성제(東嶽聖帝)가 가르침을 내려 말하기를 하루 착한 일을 행하면, 福(복)은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재앙(災殃)은 스스로 멀어 질것이요, 하루 惡(악)함을 행하면, 災殃(재앙)은 비록 이르지 아니 하나, 복(福)은 스스로 멀어 질것이니, 착함을 행하는 사람은 봄 동산의 풀과 같아, 그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더라도, 날로 더하는 바가 있고, 악(惡)함을 행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돌과 같아서, 그 덜어짐은 보지 못하더라도 날로 이지러지는 바가 있느니라.

* 동악성제(東嶽聖帝)-道(도)가에 속하는 인물이나, 자세한 것은 未詳(미상)이다.

 

子-曰 見善如不及하고 見不善如探湯하라

孔子(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착한 일을 보거든 미치지 못한 것 같이 하고, 착하지 않은 일

 

湯-끌을 탕 及-미칠 급 孟-맏 맹(성 맹) 逆-거스를 역

順-따를 순 亡-망할 망 康-편알할 강 節-절개 절(마디 절) 邵-높을 소 聽-들을 청을 보거든 끓는 물을 더듬는 것 같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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