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좋은 차 한잔을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친구가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친구
슬픈 이야기를 전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친구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친구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수 있는
마음을 알아 주는 단 한 친구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 해주는 친구 이면
참 행복 하겠습니다.
♭♩♪♬ 고향의 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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