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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취미·레저생활/-댄스란?

사교춤의 완성

지송나무 2019. 7. 14. 17:03

 


 

         사교춤의 완성

 

사교춤은 기교가 최선이 아니라 ~

음악의 선율에 부드럽고 아름다운 춤사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초면인 상대에게 백가지 기교를 구사해도 ~

음악을 타고 넘는 부드러움과 열정과 아름다운 자세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어느 선배 고수가 말하는 ~

사교춤의 완성을 위한 충고를 정리해본다.

 

자세를 만들어라.

어깨가 구부정하거나 몸체가 건들거리면 아름답지 못하다.

시선은 상대방을 지긋이 바라보는 것이 좋다.

 

음악에 빠져들어라.

아무리 다양한 기교라도 음악과 맞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음악에 빠져, 음악을 밟고, 음악을 타고 노닐어야한다.

 

상대를 배려하라.

초면에 상대에게 자랑하듯이 온갖 기교를 다 부려봐야 ~

따스하게 배려하지 못하면 외면당할 것이다.

 

리드를 배분하라.

처음부터 끝까지 초지일관 마구잡이로 돌려댄다면 ~

맛은 없고 힘만 든다고, 퇴자당할 것이다.

 

취향을 파악하라.

여자의 취향에 맞는 피겨를 부드럽고 화려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한다.

여자가 따라오지 못한다고 불평하지 말고, 따라올 춤으로 유도하라!!!

 

기본에 충실하게 추어라.

걷지도 못하는데 뛸 수는 없다.

기본자세 기본스텝 기본피겨 기본리드에 충실해야한다.

 

세월이 흐르고 구력이 쌓이면 ~

첨에 배우던 스텝은 모두 잊어버리고, 자기만의 춤이 완성된다.

지르박은 손 스냅만으로 출 수도 있고 ~

블루스도 자기만의 스텝과 자세로 추어진다

사교춤 완성은 하루아침이 아니라 ~

나의 자세와 상대 배려와 음악의 이해로 서서히 진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