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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요리·먹거리/재미있는 요리

수풍 도시락

지송나무 2015. 7. 28. 10:12

수풍 도시락

 

중딩 고딩이 되니

소풍에 대해서도 덤덤한 아들 녀석들.

큰넘은 빈손으로 가서 사먹을 꺼라고

작은 넘은 딱 밥만 싸달라고..

뭐 어릴 때 처럼

이것 저것 신경 안써도 되니

편하긴 한데

아기자기한 맛이 하나 없다.

있는 재료 꺼내서 내 혼자 아기자기 멋낸 도시락

정성이고 뭐고 간에 이 넘들은

아이~ 진짜~ 들고 다니기 귀찮은데 일회용에 싸주지~

이런 푸념만..

야~ 지구가 아프댄다. 환경 좀 생각하자..

좀 불편해도 즐겁게 실천하자 엉~ 이 교육받고 있는 넘들아~

 

 

신김치 볶아 베이컨에 돌돌 말아 준 김치베이컨말이와

소고기 볶음에 후리카케 넣어 경단으로 빚은 후 김가루에 묻혀준 것

니 소풍에 내 혼자 신났네~~ 얼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