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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자연생활/텃밭 이야기

토란 재배방법

지송나무 2015. 5. 20. 14:05
토란 재배방법
 
토란
학명 : colocasia antiquorum var. esculenta
과명 : 천남성과
 
 토란은 인도를 중심으로 그 주변인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한다. 큰 구형의 땅 속덩이줄기에 전분이 많아 주요농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줄기는 땅 속에서 거의 자라지 않고 비대해져 알줄기나 덩이줄기가 된다.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씌어진 〈향약구급방 鄕藥救急方〉에 토란을 뜻하는 우(芋)가 수록되어 있어 고려시대 또는 그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며, 주로 남쪽지방에서 많이 심고 있다. 지방에 따라 추석에 토란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우리 나라의 재래종은 대개 일찍 자라는 조생으로서 줄기가 푸르고 새끼토란이 여러 개 달리며 알이 작다.
 덩이줄기는 새끼토란과 어미토란으로 구분하며, 어미토란은 떫은 맛이 강하여 대부분 먹지 못한다. 토란은 고온성 식물로서 고온다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 품종
 토란의 품종은 일본에서 많이 분화 발달하였다. 우리 나라의 재래종은 조생으로서 줄기가 푸르고 새끼토란이 여러 개 달리나 알이 작다. 알이 둥근 것과 길쭉한 두 가지 게통이 있으며, 어미토란은 먹지 못한다.
 
■ 재배
 
 4월 중순에서 하순까지가 토란 심기의 적기다. 심고 나면 전면에 비닐을 덮어서 보온을 하고, 그렇게 하면 발아가 빨리 되는데, 발아하면 즉시 비닐을 걷어낸다. 어릴 때는 잡초를 뽑아 주지만, 토란이 자라면 잡초가 토란에 묻혀 버리므로 제초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이 때 복합비료를 조금 준다.
 가뭄이 계속되어 건조가 염려되는 경우에는 포기 밑동에 짚이나 건초 따위를 깔아 주고 물을 흠뻑 주도록 한다. 짚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물주기를 한 다음 비닐로 멀칭을 해 주면 건조 방지의 효과가 있다. 그러나 비가 내리면 비닐은 즉시 제거해 주어야 한다.
 조생종의 새끼 토란 품종은 7월경부터 수확할 수 있으나 어미토란은 9월 하순에서 10월에 걸쳐 수확하는 것이 수확의 적기이다.
 
■ 영양과 이용
 
 덩이줄기 100g 중에는 탄수화물 128g, 단백질 2.6g, 지질 0.2g이 함유되어 있고, 열량은 60kcal이다. 주로 국을 끓여 먹고 굽거나 쪄서도 먹는다.
 
■ 효능
 
불면증 치료, 시차피로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하고, 생체주기리듬(Circadian Rhythms) 조절한다. 또한 두통을 약화시키고 (편두통 예방효과) 걱정, 우울증 등을해소 시키는 효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