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노년층, 8시간 넘게 자면 뼈 약해진다 하루 평균 7~8시간 충분한 잠을 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우리 몸속의 뼈 건강에는 이런 '수면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0세가 넘는 사람은 잠 자는 시간이 적을수록 오히려 뼈가 단단해진다는 것이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최현림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0년)에서 수집한 60세 이상 남녀 2679명의 수면시간과 골밀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하루 평균 8시간 미만 잠을 잔 그룹이 8시간 이상 잠을 잔 그룹보다 골밀도가 높았다. 잠을 7시간, 6시간, 5시간 정도로 적게 자면 적게 잘수록 골밀도는 오히려 점점 높아졌다. 골밀도는 노년기에 가장 골절이 잘 되는 골반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