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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漢詩

秋夜雨中 崔致遠

지송나무 2024. 12. 11. 21:06

 

 秋夜雨中
 -羅末 孤雲 崔致遠 作-


秋風唯苦吟(추풍유고음)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가을 밤에 비가 오다
 
쓸쓸한 가을 바람 애닯은 노래
 세상엔 날 알아 주는 이가 없고
 깊은 밤 창밖에는 비 듣는 소리
등불 아랜 만리 먼 길 마음은 외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