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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건강·행복생활 992

성관계 자주 한다고 전립선암 걸릴까?...사실은

성관계 자주 한다고 전립선암 걸릴까?...사실은 정희은입력 2024. 2. 22. 17:10 65세 이상 조심해야 할 전립선암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폐암과 위암 등의 발생률이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것과는 달리, 전립선암은 연간 6%씩 증가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립선암의 발병 추세가 심상찮다. 2022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 전립선암의 발생은 16,815건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폐암, 위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폐암에 이어 2위로, 폐암과 위암 등의 발생률이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것과는 달리, 전립선암은 연간 6%씩 증가하고 있다. 조만간 미국, 유럽, 일본과 마찬가지로 남성암 발생률 1위가..

밤마다 '이곳' 가렵다면… 간 이상 신호일 수도

밤마다 '이곳' 가렵다면… 간 이상 신호일 수도 이해나 기자입력 2024. 2. 21. 17:31수정 2024. 2. 22. 10:18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 발이 유독 가려운 사람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이 진행 중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간 경변은 말 그대로 간이 딱딱해진 것이다. 건강하던 간이 중성지방이 5% 이상 침착되는 '지방간' 단계를 거치고,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지방간염' 단계를 거치면 간 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 경변은 오래 방치하면 간암이 될 위험이 있다. 간 경변이 생기면 간에서 담즙 배출이 잘 안 된다. 이로 인해 담즙이 혈액 속에 정체된다. 혈액 내 담즙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화합물이 생겨나는데, 이 화합물이 손, 발에 축적돼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움은..

대표 노안 질환 ‘백내장 vs 녹내장’…원인도, 치료법도 달라 [건강톡톡]

대표 노안 질환 ‘백내장 vs 녹내장’…원인도, 치료법도 달라 [건강톡톡] 입력 2024.01.19 21:00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백내장과 녹내장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다. 이름이 비슷해 백내장과 녹내장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두 질환은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원인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백내장과 녹내장의 차이점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대표 노안 질환이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Q. 백내장 vs 녹내장, 어떤 차이가 있나요? 백내장이나 녹내장은 젊은층보다는 나이가 들어 노안이 온 연령층에서 보다 발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우선 녹내장은 눈의 안압이 장기간 높은 상태로 유지돼 시신경이 손상되어 생기는 병입니..

매운맛에 즐겨 먹었는데…‘고추씨’의 의외의 건강효과 4

매운맛에 즐겨 먹었는데…‘고추씨’의 의외의 건강효과 4 조수완입력 2024. 2. 13. 20:01 우리나라에서는 고추를 빻아 고춧가루를 만들 때 보통 고추씨를 제거해서 버린다. 이렇게 쓸모없게 생각되던 고추씨가 의외로 고추 자체보다 효능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체지방 감량, 항암 작용, 치매 예방 등 다양한 고추씨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고추씨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1. 다이어트 효과 캡사이신 성분은 다이어트 효과로 잘 알려져 있다. 캡사이신이란 고추에서 추출되는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매운맛을 내는 성분으로, 고추씨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캡사이신은 식욕과 에너지 섭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지방축적을 막는다. 지방..

발기부전 치료제 먹었는데 노년에 의외의 효과가…

발기부전 치료제 먹었는데 노년에 의외의 효과가… 박세영 기자입력 2024. 2. 12. 00:09수정 2024. 2. 12. 00:15 英 연구팀, “발기부전 치료제, 알츠하이머병 위험 18% 낮춰…연관성 확인” “검증·일반화하려면 남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필요” 약을 건네주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18%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를 일반화하려면 남녀 모두를 포함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루스 브라우어 박사팀은 8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남성 27만여 명을 추적 관찰해 발기부전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내장지방이 염증 키운다”... 줄여야 할 나쁜 식습관은?

“내장지방이 염증 키운다”... 줄여야 할 나쁜 식습관은? 김용입력 2024. 2. 12. 19:25수정 2024. 2. 12. 21:36 고기 비계, 가공육, 탄수화물 줄이고 잡곡, 콩류 자주 먹어야 포화지방이 많은 고기 비계,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내장지방이 쌓일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복부 주위 내장 사이에 지방이 많이 쌓인 것을 내장지방이라 한다. 주요 장기의 감각 신경을 자극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혈당이 치솟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세포의 노화도 촉진된다. 내장지방을 늘리는 가장 나쁜 식습관은 무엇일까? 어떻게 줄일까? 오늘도 삼겹살, 곱창 회식.... 중성지방이 내장에 쌓인다 내장지방은 피부 아래의 피하지방보다 건..

만성콩팥병, 소금만 줄이면 된다? 단백질·인(燐) 섭취도 주의해야

만성콩팥병, 소금만 줄이면 된다? 단백질·인(燐) 섭취도 주의해야 권대익입력 2024. 2. 11. 07:50 [헬스 프리즘]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게티이미지뱅크 35세 이상 성인 7명 가운데 1명(13.8%)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고혈압 등 원인 질환에 노출된 사람이 늘면서 만성콩팥병 환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만성콩팥병은 단백뇨가 있거나 ‘사구체 여과율(GFR)’ 60mL/분 미만인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한다. 사구체 여과율은 콩팥이 1분 동안에 걸러주는 혈액량을 말한다. 당뇨병·고혈압 등의 원인 질환이 없어도 나이가 들면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만성콩팥병이 없어도 평소 콩팥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필자는 만성콩팥병 ..

젊게 살려면 ‘염증성 노화’부터 잡아라… ‘비타민K’ 식품 10

젊게 살려면 ‘염증성 노화’부터 잡아라… ‘비타민K’ 식품 10 김수현입력 2024. 2. 4. 18:30 비타민K가 함유된 식품은 노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잡는데 꼭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년부터 신체 노화와 함께 '염증성 노화'도 심해진다. 그런데 노화를 가속화하는 염증 수치를 낮추고 젊음을 유지하는 데는 비타민K가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비타민K는 혈액, 뼈와 면역체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매우 중요한 영양소로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K는 심혈관병, 악성종양, 골다공증, 골관절염 등의 위험을 낮추고, 치아 건강과 인지기능을 보호하며 노화에 따른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K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소화장애가 있거나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

척추 수술, 현미경 수술보다 내시경 수술이 좋다?

신은진 기자입력 2024. 2. 6. 09:00수정 2024. 2. 6. 10:42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은 달라진다. /클립아트코리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환자는 큰 고민에 빠지게 된다. 병원마다 권하는 수술법이 달라서다. A 병원에선 내시경 수술을, B 병원에선 현미경 수술을 권해서다. 특히 현미경 수술과 내시경 수술은 비슷한 듯 달라 환자의 혼란을 가중한다. 두 수술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수술 과정 거의 같아… 근육·지방량도 고려 필요 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이 인기를 끌면서 현미경 수술보다 내시경 수술이 우월하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두 수술 모두 겉으로 보이는 상처는 차이가 있지만, 내부 수술과정은 거의 동일하다. 현미경 수술을 할 경우, 내시..

밤잠 설치는 사람… 불면증 아니라 ‘이 문제’ 때문일 수도

밤잠 설치는 사람… 불면증 아니라 ‘이 문제’ 때문일 수도 신소영 기자입력 2024. 1. 30. 07:00 밤마다 잠을 설친다면 하지불안증후군, 수면무호흡증, 수면 놀람증, 야간뇨 등 때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밤마다 잠을 설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숙면을 취해야 피로가 풀리고 뇌 활동이 원활해지는 등 잠은 삶의 질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아직 밤잠을 설치는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다음의 질환 때문은 아닐지 점검해보고 해결하자. ◇하지불안증후군 다리의 불편함 때문에 자꾸 깬다면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리에 들 때 다리에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고,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전류가 흐르는 느낌이 든다. 이런 증상은 다리를 움직여야..

쌀·땅콩 보관 잘못하면 '발암물질' 덩어리 된다

쌀·땅콩 보관 잘못하면 '발암물질' 덩어리 된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3.21 15:11 헬스조선 DB 쌀, 콩류, 견과류 등 농산물은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 곡류, 콩류,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피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곰팡이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진균독의 일종으로, 사람에게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아플라톡신은 주로 땅콩이나 보리, 밀, 옥수수, 쌀 등에서 검출되며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오크라톡신은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고,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곡류나 콩,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일도 ‘이때’ 먹으면 독으로 변해… 주의해야 할 시간은?

과일도 ‘이때’ 먹으면 독으로 변해… 주의해야 할 시간은?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1.26 17:00 식후 과일은 혈당을 높일 수 있어 식사 후 3~4시간 후에 먹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매일 과일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과일에는 비타민C,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다. 하지만 식후에 먹으면 오히려 혈당을 올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당뇨병‧비만 등 유발 위험 과일을 식후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췌장에 무리를 줘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췌장은 음식물이 몸에 들어왔을 때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흡수시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지방으로 전환해 혈당 수치를 식사..

어지럼증, ‘이런 증상’ 동반되면 뇌 문제

어지럼증, ‘이런 증상’ 동반되면 뇌 문제 김서희 기자입력 2024. 1. 29. 20:30 종양이 뇌 일부를 압박하거나 뇌 안에서 자리를 차지할 경우 압력이 상승하면서 어지럼증과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만히 있어도 주변이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은 성인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진정되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이석증 대부분 어지럼증은 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귓속 반고리관 안의 돌이 제자리를 벗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발생한다. 특히 ▲앉았다 뒤로 눕거나 ▲누운 상태에서 돌아누울 때 ▲머리를 움..

밥 먹고 바로 '이 자세' 취하면… 방귀 계속 나온다

밥 먹고 바로 '이 자세' 취하면… 방귀 계속 나온다 이해나 기자입력 2024. 1. 27. 16:00 밥을 먹고 바로 누우면 몸 밖으로 나가야 할 공기가 장 속에 남으면서 방귀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난히 방귀 냄새가 심하거나, 뀌는 횟수가 많은 날이 있다. 대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방귀 냄새·횟수와 대장 질환은 큰 관련이 없다. 방귀 냄새와 횟수는 주로 먹은 음식물에 의해 결정된다. 어떠한 요인들이 방귀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육류, 달걀, 우유 먹으면 방귀 냄새 심해져 방귀는 입으로 들어온 공기와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가 직장 부위에 고여 있다가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빠져나가는 가스를 말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방귀의 주..

변기 뚜껑 닫아도 소용 없다… 화장실서 '바이러스' 확산 막는 유일한 방법은?

변기 뚜껑 닫아도 소용 없다… 화장실서 '바이러스' 확산 막는 유일한 방법은? 이해나 기자입력 2024. 1. 27. 07:00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것이 세균 확산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바이러스 확산은 막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도 바이러스 입자의 확산을 막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미국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연구팀은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올리든 내리든 똑같은 양의 미세한 바이러스 입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여러 바이러스 입자를 변기에 뿌리고 물을 내린 후 1분 후에 변기와 화장실 근처 표면의 오염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뚜껑을 열고 물을 내렸을 때와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렸을 때..

"흰 각질이 우수수"...건선 있으면 관절도 위험하다?

"흰 각질이 우수수"...건선 있으면 관절도 위험하다? 임종언입력 2024. 1. 28. 17:06 건선, 방치하면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으로 번져...보습, 금연, 운동 등 중 건선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만성 피부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선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만성 피부병이다. 건초하고 추운 날씨 탓에 겨울에 증상이 더 도드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 병은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자가면역질환다. 방치할 시 다른 기관에 염증을 일으켜 관절염, 심혈관 질환, 장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21년 기준 피부건선 환자 수는 15만8986명으로, 4년 전인 2017년(16만8688명) 보다 1만명 정도 감소했다. ..

수면장애 일으키는 '이 음료', 한 달에 한 번만 마셔도 영향

수면장애 일으키는 '이 음료', 한 달에 한 번만 마셔도 영향 조유현입력 2024. 1. 24. 07:03수정 2024. 1. 24. 11:07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빈도가 높을수록 수면장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오슬로대 시리 칼덴바크 박사팀은 지난 23일 의학 학술지 BMJ 오픈(BMJ Open)에서 노르웨이 대학생 5만3000여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와 수면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에너지 음료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증거가 있지만 수면의 어느 부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성별 차이가 있는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18~35세 5만3266명을 모집해 에너지 음료..

맛은 배가 되고 영양소는 그대로… '구우면' 좋은 과일 6가지

맛은 배가 되고 영양소는 그대로… '구우면' 좋은 과일 6가지 이해나 기자, 정준엽 인턴기자 입력 2024.01.21 16:00 일부 과일은 구웠을 때 과육 속 수분이 증발해 당도와 영양 밀도가 높아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처럼 구워 먹는 방식이 익숙한 과일과 달리, 굽는 게 생소하거나 구웠을 때 호불호가 갈리는 과일들이 있다. 그대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는데 왜 굽는 걸까. 충분히 '괴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구우면 과육 안에 있는 수분이 증발해 당도와 영양 성분의 밀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소화가 쉽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가열했을 때 더 높은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과일들을 소개한다. ▷귤=귤을 굽게 되면, 본래의 차가운 성질이 따뜻한 성질로 바뀐다. 따뜻..

대기오염에 망가지는 심장… ‘이것’ 먹으면 지킬 수 있어

대기오염에 망가지는 심장… ‘이것’ 먹으면 지킬 수 있어 최지우 기자 입력 2024.01.21 12:30 채소, 과일, 베리류, 생선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심장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라돈 등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심장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품질의 식단을 섭취하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심장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부 핀란드대 연구팀이 체중 감량 및 유지 연구에 참여한 비만 성인 82명을 33주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등 생물학적 샘플과 대기오염 농도 및 식이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에서 식단의 질은 적색육‧가공육 섭취를 줄이면서 채소, 과일, 베리류, 생선 섭취를 ..

93세 노인, 심혈관 나이 30~40대…“비법은 칠순 넘어 시작한 운동”

93세 노인, 심혈관 나이 30~40대…“비법은 칠순 넘어 시작한 운동” 서희원입력 2024. 1. 19. 19:51 리차드 모건이 84세때 실내 조정을 즐기는 모습. 사진=row2k 캡처 아일랜드의 실내조정 챔피언이 90대 고령의 나이로 수십년 어린 신체나이를 가진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아일랜드 항노화 연구팀은 실내조정(90~94세 부문) 경량급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리차드 모건(93)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응용생리학 저널에 발표했다. 알랜드 리머릭 대학교 생리학 연구실은 지난해 모건을 초청하고 키, 몸무게, 체성분, 식단, 신진대사와 심장 및 폐 기능 등을 검사했다. 당시 92세인 모건씨에게 4차례 실내조정 경량급 챔피언을 차지한 인물로 심장과 폐..

“쌍커풀 수술, 몇 살부터 해야 할까” 아무도 몰랐던 사실…의사에게 물어보니

“쌍커풀 수술, 몇 살부터 해야 할까” 아무도 몰랐던 사실…의사에게 물어보니 입력 2024. 1. 17. 18:51 [독자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쌍커풀 수술은 몇 살부터 할 수 있나요? 몇 살부터 하는 걸 권장하나요?” 겨울방학은 성형외과 의원들에 대목이다. 수능이 끝난 예비 대학생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쌍커풀 수술 등 미모 가꾸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도대체 쌍커풀 수술을 언제 해야 하느냐다. 유명 포털사이트에 물어봐도 답변자 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의료계는 쌍커풀 수술 적정시기를 안면부 성장이 완료되는 ‘중학생’ 때라고 말한다. [포털사이트 캡처] 유영천 강동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에 따르면 쌍커풀 수술은 중학생 시기부터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

비타민D, '침묵의 살인자' 노인성 지방간 예방… 세계 최초 규명

비타민D, '침묵의 살인자' 노인성 지방간 예방… 세계 최초 규명 김표향입력 2024. 1. 16. 17:20 국내 65세 이상 40% 노인성 지방간 환자 비타민D 결핍, 간에 지방 축적 유발 규명 비타민D와 노인성 지방간 발생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결과 모식도. 질병관리청 제공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등을 유발하는 비알콜성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ㆍ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비타민D가 자연 노화로 발생하는 비알콜성지방간을 직접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의과학 학술지 ‘실험분자의학’ 1월 온라인판에 실렸다. 비알콜성지방간은 간에 5% 이상 지방이 침착된 경우를 말..

“다들 속았다” 사먹는 ‘생수’, 수돗물보다 더러울 줄이야 [지구, 뭐래?]

“다들 속았다” 사먹는 ‘생수’, 수돗물보다 더러울 줄이야 [지구, 뭐래?] 입력 2024. 1. 16. 13:50수정 2024. 1. 16. 14:47 생수. 주소현 기자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왜 수돗물을 마셔요?? 문제가 없다고 해도 굳이 마실 필요가 있나요. 찝찝하게.” 수돗물 마시는 데 대한 인식이다. 수돗물 대신 선택하는 물은 사서 마시는 샘물, 생수다. 그런데 수돗물이 알고 보면 생수보다 더 깨끗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생수를 마시는 건 비용도 들지만, 환경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우리가 쓰는 플라스틱 페트병 쓰레기 대부분이 생수병에서 오고 있다. 연간 56억 개에 달하는 생수병 쓰레기가 쏟아지는 중이다. 돈도 쓰면서 쓰레기도 양산하고, 거기에 오히려 수돗물이 더 깨..

먹으면 즉각 배변 신호 오는 ‘음식’ 따로 있다

먹으면 즉각 배변 신호 오는 ‘음식’ 따로 있다 이채리 기자입력 2024. 1. 13. 13:00 커피, 맥주, 막걸리, 푸룬 등 특정 음식들은 먹고 나면 배변 신호가 잘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특정 음식들은 먹고 나면 배변 신호가 찾아온다. 음식의 성분이 소화를 촉진하거나, 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먹으면 즉각 배변 신호가 나타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커피, 변의 느끼게 하는 건 사실이나… 위장에 부담 줘 커피는 배변 활동을 촉진시킨다.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성분과 체내에서 분비되는 가스트린 호르몬 때문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또 커피는 가스트린 분비를 늘린다. 가스트린은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

수건, 걸어두고 말린 뒤 또 쓰면… 몸에 곰팡이 번식한다?

수건, 걸어두고 말린 뒤 또 쓰면… 몸에 곰팡이 번식한다? 이채리 기자입력 2024. 1. 13. 09:00 수건은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 번 사용한 수건을 화장실에 걸어두고 계속해서 쓰는 경우가 있다. 수건의 물기가 말라 새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수건 속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과 곰팡이로 가득하다. 수건 재사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한 번 쓴 수건, 축축하지 않아도 세균·곰팡이 범벅 수건은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한다. 수건으로 얼굴이나 몸을 닦으면 피부 각질과 피부세포, 피지, 각종 분비물이 수건 표면에 묻는다. 더군다나 화장실은 항상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다. 사용한 수건을 화장실 문고리나, 수건 걸이에 두..

"키스 했을 뿐인데"...키스 후 머리 깨질 듯 아프고 열난다면?

"키스 했을 뿐인데"...키스 후 머리 깨질 듯 아프고 열난다면? 김근정입력 2024. 1. 2. 07:01 편두통에 열, 감염 질환 등 원인일 수 있어...체온 체크, 증상 기록 중요 키스 후에 감기 걸린 것 처럼 아플 때가 있다. 흔히 '키스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전염성 단핵구증으로 불리며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클립아트코리아] 키스 후에 감기 걸린 것 처럼 아플 때가 있다. 흔히 '키스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전염성 단핵구증으로 불리며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키스병'이라 하는 것도 키스를 통해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키스뿐만 아니라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매개 감염을 통해서도 전파가 된다. 전염성 단핵..

“건강식 먹으면 살 안쪄?”…좋은 음식도 부작용, 뭐가 있나

“건강식 먹으면 살 안쪄?”…좋은 음식도 부작용, 뭐가 있나 복부 팽만감 생기거나, 오히려 체중 늘어날 수도 입력 2023.12.26 12:05 3,538 권순일 기자 건강식으로 식단을 갑자기 바꿨을 때 복부 팽만감 등 뜻밖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은 과일과 채소를 곁들인 건강식부터 시도한다. 그러나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가뿐한 기분을 느끼기 전에 뜻밖의 부작용을 먼저 만날지도 모른다. 특히 너무 급하게 식단을 바꾸는 경우가 그렇다. 물론 부작용 때문에 건강식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미리 부작용을 알고 있으면 보다 느긋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여성 건강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소개한 다이어트 등을 위해 식단을 건강..

"괴물 5마리가 꿈틀?" 70대男 담도에서 발견된 '이것' 정체는?

"괴물 5마리가 꿈틀?" 70대男 담도에서 발견된 '이것' 정체는? 정은지입력 2023. 12. 30. 18:18수정 2023. 12. 30. 20:18 담낭경 검사로 발견한 미생물...날생선에서 나오는 간흡충 '클로노르키스 시넨시스' 영화 '에일리언'에서 나올 법한 '괴생물체'가 70세 남성의 복부에서 발견됐다. 사과 속 벌레처럼 기생충이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사진=뉴욕포스트 보도 캡처] 영화 '에일리언'에서 나올 법한 '괴생물체'가 70세 남성의 복부에서 발견됐다. 사과 속 벌레처럼 기생충이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일흔 살의 남성은 중국 한 병원에 입원해 담낭경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이 입과 피부를 통해 카메라를 삽입하여 상부 복부의 문제를 검사했다..

"잠 좀 푹 자고 싶어"…그러면 똑바로 누워 자지 마세요, 왜

"잠 좀 푹 자고 싶어"…그러면 똑바로 누워 자지 마세요, 왜 하지수입력 2023. 12. 30. 17:00 헬스PICK 수면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숙면을 한 날에는 온종일 상쾌하지만, 밤잠을 설친 날에는 몸이 찌뿌둥하고 일도 영 손에 잡히지 않는다. 가볍게 넘길만한 일에도 날 선 반응을 보이기 일쑤다.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잠이 제 기능을 못 한 결과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낮에 소모된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생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 저장한다. 학습한 정보를 재정리하며 불필요한 기억과 감정도 정화한다. 문제는 갈수록 수면장애 환자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8~2022년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09만8819명으로 ..

요양병원 노인 10명 중 9명 '집에 가고 싶다'.. 간병비 보다 더 절실한 이것

요양병원 노인 10명 중 9명 '집에 가고 싶다'.. 간병비 보다 더 절실한 이것 이은지입력 2023. 12. 28. 16:28 - 요양보호사 돌봄 시간을 늘리고 재가 서비스 확대해 가족 부담 덜어야 -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 20조원, 중증 노인 간병비 현재도 10년간 가능 - 간호조무사 150만명 정도 근로조건 이유로 쉬고 있어.. 인력기준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야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 대담 :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우리 사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