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15. 05. 15

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 794

사랑의 존재 / 한용운ㅣ고한우 /암연

천경자 화백 작품 사랑의 존재 - 한용운 사랑을 사랑이라고 하면, 벌써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을 이름지을 만한 말이나 글이 어디 있습니까 미소에 눌려서 괴로운 듯한 장미빛 입술인들 그것을 스칠 수가 있습니까 눈물의 뒤에 숨어서 슬픔의 흑암면(黑闇面)을 반사하는 가을 물결의 눈인들 그것을 비칠 수가 있습니까 그림자 없는 구름을 거쳐서, 메아리 없는 절벽을 거쳐서, 마음이 갈 수 없는 바다를 거쳐서 존재? 존재입니다 그 나라는 국경이 없습니다 수명은 시간이 아닙니다 사랑의 존재는 님의 눈과 님의 마음도 알지 못합니다 사랑의 비밀은 다만 님의 수건에 수놓는 바늘과, 님의 심으신 꽃나무와, 님의 잠과 시인의 상상과 그들만이 압니다. Music : 고한우 -암연 ♪

닭도리 탕ㅣ눈물속에 핀 꽃 artist /안정희

반 고흐[Vinsent Van Gogh]의 그림 닭도리 탕 퇴근길이었다. 아까부터 서너 걸음 뒤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그의 앞엔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 낯 익은 모습의 초라한 행색의 한 중년 여인이 있었다. 누구지? 가물가물한 기억 속에서 잃어버린 시간 한 토막이 문득 스쳐 지나간다. 바로 친구 형용이의 부인이다. 그래 20여년 전 결혼식하고 서울 근처에 신접 살림 냈다며 경기도 부천역 부근의 방 둘 짜리 300만원 전세집에서 친구들 불러 집들이했던 중학 동창 조형용의 부인이었다. 차린 건 많지 않았지만 정성이 묻어났고 우리는 그날 맥주와 소주를 벗삼아 옛 얘기하며 밤을 지새웠지. 그리고 그게 전부였나보다. 그 친구는 리비아의 아랍대수로 건설 공사 현장으로 떠났고,..

좋은 음악 같은 사람에게ㅣ문주란 -그사람

천경자 화백 작품 ♡ 좋은 음악 같은 사람에게 ♡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 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ㅣ송창식 /사랑이야

천경자 화백 작품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이자 우리의 인생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인생의 따뜻한 햇볕입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이웃 간에 흐뭇하고 아름다운 정을 나누고 삽니다. 그 고운 정속에는 아름다운 사랑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을 희망과 용기와 기대를 가지고 살아 갈 수가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정의 아름다움과 흐뭇함이 있기 때문에 괴로운 인생도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하여 따뜻한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의 주체가 되어 누구를 사랑하는 동시에 내가 사랑의 객체가 되어 누구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사랑할 사람도 없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도 없을 때 나의 존재와 생활은 무의미와 무가치로..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인센티브 신청, 한 번에 처리하세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인센티브 신청, 한 번에 처리하세요 김기훈 입력 2020.05.27. 12:01 앞으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과 인센티브 지원 신청을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접수 창구(새올행정시스템)를 통해 면허증 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을 일괄 신청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경찰청은 올해 국민참여예산으로 처음 확보한 지자체 보조예산 14억원을 59개 지자체에 지원하게 돼 운전면허 자진반납이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안부·경찰청, 주민센터 통한 '원스톱서비스' 7월부터 시범운영 고령..

일본의 꿈이었던 '이것', 한국이 99% 독점함

스브스뉴스 일본의 꿈이었던 '이것', 한국이 99% 독점함 일본에서 후지산을 물구나무서서 오르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한 걸 한국이 해냅니다? 세계 각국의 전자제품 생산 업체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나라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LCD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OLED 패널의 생산과 출하를 세계에서 거의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도 OLED 자체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대형 OLED 패널의 안정적인 생산은 어려워 한국업체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이 어떻게 세계 OLED 시장에서 선두에 설 수 있었는지, 스브스뉴스가 알아봤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당신 덕분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ㅣ함현숙/내마음은 언제나

천경자 화백 작품 ♡ 당신 덕분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힘들어 하지 마세요. 좌절하지 마세요. 두려워 마세요. 당신 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 때문에 살 맛 난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 위안이 되고 감사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은 귀한 존재입니다. 나 또한 당신과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러나 당신 때문에 때로는 웃음을 찾고 행복해 하고 당신이 주는 따뜻함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이 아니라면 당신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면 이 모든 것을 나 역시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당신도 누구 때문에 위안을 받기도 하고 감사해 하겠지만 당신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함현숙..내마음은언제나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기에ㅣ고호경/처음이었어요 (가사 첨부)

앙리 루소의 그림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기에]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만나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소중한 일입니다. 부모로서, 형제로서, 친구로서, 연인으로써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눈먼 거북이 바다에서 나무토막을 만나는 것과 같이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그 소중하고 귀한 인연을 너무 등한히 하고 있지는 않았나 지금 우리는 어떠한 인연 속에 있는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부딪치게되는 사건들이나,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모두 과거에 맺어진 인연의 결과입니다. 내가 과거에 선한 인연을 지었으면 현재에 선연의 결과를 얻을 것이요. 내가 과거에 악한 인연을 지었으면 현재 악연의 결과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악연을 선연으로 풀어 주어야만 악연의 업이 풀린다고 합니다 . ..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ㅣMusic : 조동진-나뭇잎 사이로(가사)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순간(瞬間)과 찰라(刹那)같은 인생길 인생에 있어, 삶을 표현하기를 기독교 에서는 '잠깐 있다 없어지는 안개'로 불교 에서는 '한 조각 뜬구름' 으로 표현들 합니다. 또 테레사 수녀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인간의 삶이 그 만큼 덧없고 허무한 것이라는 의미일 것 입니다. "삶이란 풀잎 끝에 맺힌 이슬이나 석양에 비쳐지는 그림자가 아닌가" 생각도 해 봅니다. 특히 석양에 비쳐지는 그림자가 길게 보이지만 순식간에 사라지지 않습니까? 의학의 발달로 앞으로 수명이 연장되어 100 세를 넘긴다 해도, 그래도 천세 만세 영원한 삶을 누릴 수는 없겠지요. 오래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것이 더 의미있겠지요. ..

행복은 당신 곁에 있습니다ㅣ나는 바람 그대는 해바라기 (1991)

행복은 당신 곁에 있습니다 행복은 작습니다. 거창하고 큰 것에서 찾지 마세요 멀리 힘들게 헤매지 마세요 비록 작지만 항상 당신 눈앞에 있답니다 행복은 이기적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남의 시선 따위는 무시해 버려요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울 수 없답니다 행복은 연습입니다. 그냥 주어지는 행운의 복권이 아닙니다 부지런히 노력하고 연습해야 얻을 수 있는 열매입니다 가는 길은 만 갈래지만 방법은 하나랍니다 행복은 습관입니다. 아는 길이 편하고 가던 길을 또 가듯이 살아가는 동안 몸과 마음에 베이는 향기입니다 하나씩 날마다 더해가는 익숙함입니다 행복은 투자입니다. 미래가 아닌 현실을 위해 남김없이 투자하세요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을 온전하게 쓸 수 있어야..

이제야 알았습니다ㅣ패티김 - 인생은 작은배

이제야 알았습니다 ​언니는 가족과의 연락을 끊고 살았습니다. 그건 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스무 살 무렵부터 아버지가 가게에서 일을 심하게 시켰기 때문에 언니는 항상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결혼할 남자를 데려왔을 때도 아버지의 반대로 결국 결혼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그 문제로 계속 사소한 싸움이 이어지다가 아버지와 언니는 심한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그 길로 언니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갔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건강하셨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고, 저는 언니에게 연락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본 언니는 아직도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는 듯 매우 놀라거나 슬퍼하는 표정이 아니었습니다. 며칠 후, 집으로 언니가 왔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

명품 인생ㅣTime to say goodbye_소프라노 배혜리 & 테너 김호중

명품 인생 사회초년생이었을 때의 일입니다. 늦은 밤, 회식을 마치고 집에 가기 위해 거리에서 손을 흔들었습니다. 같은 팀 동료들과 상사들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하고 늦게까지 남아있는 터라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습니다. 이미 막차가 끊긴 시간인지라 택시를 잡기 위해 발을 동동거렸습니다. 그렇게 한참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때, 저 멀리서 반갑게도 '빈 차'라는 빨간 불빛이 보이더군요.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얼른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은 고생한 저를 다독여주시듯 반갑게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기사님은 정갈하게 2:8 가르마를 하고 계셨으며 파란색 넥타이를 맨 모습이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 멋있게 보였습니다. "와, 기사님! 굉장히 멋쟁이세요!" "그런 얘기는 종종 듣습니다. 어디로 모실까요?" 그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랑은 처음처럼, 삶은 마지막처럼ㅣ양현경 / 그댄 봄비를

수채화 / 정인성 사랑은 처음처럼, 삶은 마지막처럼 사랑의 시작은 꽃잎에 맺힌 물방울보다 더 청아한 모습으로 다가와 서로의 영혼에 창을 만들어 주지요 삶이 끝나 갈 때면 바람 한 조각, 발자국소리 하나에도 애틋하게 다가와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지요 사랑을 지키고 싶다면 웃자라는 집착을 잘라내야 해요 소유하는 것보다 갈망하게 만드는 거지요 삶을 뜨겁게 지피려면 매일 씨앗을 뿌리고 거름을 주어야 해요 온몸이 으스러진다 해도 결코 후회하지 않도록 말예요 이렇게 살아요 사랑은 처음처럼... 삶은 마지막처럼... -옮긴 글 양현경 - 그댄 봄비를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ㅣ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잘 웃을 줄 아는 사람이란 실은 잘 감동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의미를 찾을 줄 아는 마음이야말로 풍부한 감동으로 가득찬 마음이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감동하는 마음이란 결코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은 누구나 셀 수 없이 많은 감동을 거듭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이 감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죠. 자신이 감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하면 감동은 그저 감동으로 끝날 뿐 풍부한 열매를 얻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무언가에 감동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 그것이 아무리 작은 감동이더라도 감동하고있는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칭찬받은 감동이라면 그냥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운명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 l 조용필 /그대발길 머무는 곳에

◈★운명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 우리의 미래는 점쟁이의 말대로 운명 지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미리 운명을 안다면 삶은 참으로 싱겁고 재미 없을지도 모릅니다. 내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오늘도 일하고, 공부하고, 즐기고 노래하는지도 모릅니다. 모든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내 운명은 내가 만들어가는 겁니다. 어느 역술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운칠기삼이라고. 운이 우리의 삶을 더 지배한답니다. 하지만 운은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지금보다 10년 전의 나를 돌아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보낸 하루들이 모인 10년이라는 세월의 결정체가 지금의 나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의 나를 그려봅니다. 이제 내게 주어지는 시간들을 어떻게 ..

어머니

- ★ 어머니 ★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짖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

부 부 란

부 부 란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 간에도 같이 있을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 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가 부부요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라오 ?한 그릇에다 같이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게 부부요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게 부부라오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요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라오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있으리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다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참 나의 행복을 위해

참 나의 행복을 위해 행복과 불행은 모두 내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동안 내내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소나기가 퍼붓는 사이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태양이 더 밝아 보이듯 고통중에도 행복은 잠깐이나마 숨어있습니다. 길게 느껴지는 행복속에도 불행이 숨어 있지만 행복의 모습에 가려 지나갈 뿐입니다. 늘 행복도 없고, 늘 불행도 없습니다. 우리가 행복하려면 불행을 인정하되 늘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참 나의 행복을 위해 잠깐씩 보여지는 행복 쪼가리들을 소중히 여기며 땀 흘리는 고통 속에서도 언뜻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에 상쾌함을 느끼듯이 그 작은 행복들을 모아 기쁨을 연출할 줄 아는 아름다운 마음의 기교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최 복현님의 세상살이에서 】 .="">

圃隱 鄭 夢周[포은 정몽주] 인간적인 면모

圃隱 鄭 夢周[포은 정몽주] 인간적인 면모 飮酒 [음주] 술을 마시고 圃隱 鄭 夢周[포은 정몽주] 客路春風發興狂 나그넷길 봄바람 부니 미친 듯 흥이 나서 每逢佳處卽傾觴 [매봉가처즉경상] 멋진 경치 볼 때마다 매번 술잔 기울였지 還家莫愧黃金盡 [환가막괴황금진] 돌아와 돈을 다 써버렸다 부끄러워 말라, 剩得新詩滿錦囊 [잉득신시만금낭] 새로 지은 시(詩)들 주머니에 가득하거늘... 포은 선생 하면 충신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여 대쪽같은 선비로 인식이 된다. 하여 문장이나 시(詩)에서의 뛰어난 풍모나 학자로써의 긍지는 물론 시와 더불어 술과 함께 얼마나 낭만적이 인물이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의 시 '음주(飮酒)' 는 이러한 그의 인간적이 면모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시의 내용을 보자면.. 봄바람이 살랑살랑..

伽倻山 讀書堂

伽倻山 讀書堂 -崔致遠 - 狂噴疊石吼重巒 (광분첩석후중만) 人語難分咫尺間 (인어난분지척간) 常恐是非聲到耳 (상공시비성도이) 故敎流水盡籠山 (고교유수진롱산) 첩첩 바위 사이를 미친 듯 달려 봉우리 울리니 사람의 말소리 지척에서도 분간하기 어려우네 늘 항상 시비 하는 소리가 귀에 들림이 두려워 짐짓 흐르는 물을 시켜 온 산을 둘러버렸다네 崔致遠은 新羅時代 學者로서 慶州崔氏의 始祖이다, 字는 孤雲,海雲,869年(景文王9年)13歲로 唐나라에 留學하고,874年 科擧에 及第, 宣州漂水縣尉가 된 後 承務郞殿中侍御史內供奉으로 都統巡官에 올라 緋銀魚袋를 下賜받고, 이어 紫金魚袋도 받았다.879年(憲康王 5年) 黃巢의란 때는 告辯의 從事官으로서 討黃巢檄文을 草하여 文章家로서 이름을 떨쳤으며,885年 歸國,侍讀兼 翰林學士 ..

단 하나뿐인 그대ㅣ♬5월의 편지 /소리새 (2003, with Lyrics)

단 하나뿐인 그대 단하나뿐인 그리움이기에 당신을 그리워하렵니다 단 하나뿐인 사랑이기에 그대의 진실한 마음 헤아려 내마음 접고 기다리렵니다 단 하나뿐인 내마음이기에 그대에게 사랑스럽고 이쁜마음 드리려고 합니다 이세상의 단 하나의 그리움이기에 그리움 핑크빛천에 꽁꽁동여매 당신께만 드리려합니다 다시는 찾아올 그리움이 아니기에 감미로운 사랑으로 그대 감동시키고자합니다 평생 잊혀지지 않는 영원한 그런 마지막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내게 있어 단 하나뿐인 그대이기에 내마음 접고 그대의 사랑스런 예쁜 사랑이 되려고 합니다 좋은글 중에서 ♬5월의 편지 /소리새 (2003, with Lyrics)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ㅣMusic : 높은음자리 /나 그리고 별 (1986)

♡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 ♡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꺽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높이지 않고 잠깐 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

행복을 노래하는 화가

행복을 노래하는 화가 19세기 후반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대가 중 프랑스의 르누아르는 비극적인 주제를 그리지 않은 유일한 화가입니다. 그는 화려한 빛과 색채의 조합을 통해 5,000여 점에 달하는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는 삶의 어둠 대신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말년에 그는 육체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어려웠습니다. 두 아들은 전쟁에서 큰 상처를 입었고, 그 또한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고 손은 점점 심하게 뒤틀렸고, 급기야 손가락에 붓을 묶어서 그림을 그려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절망하지도, 분노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찬란한 햇빛 속에 비친 아름다운 세상을 그렸고, 행복을 노래하는 작품들을 그렸습니다. 소박한 여인들, 귀여운 아이들, 일상 속에서 온화한 미..

대숲은 바람을 잡지 않는다ㅣ박강수 - 아름다운 사람

♡대숲은 바람을 잡지 않는다♡ 두 스님이 시주를 마치고 절로 돌아가던 중에 냇물을 건너게 되었다. 시냇가에 한 아리따운 여인이 있었는데 물살이 세고 징검다리가 없어서 그 여인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한 스님이 여인을 가까이해서는 아니 되니 여인을 두고 서둘러 시내를 건너자고 했다. 그러자 다른 스님은 그럴 수 없다며 여인에게 등을 들이대며 업어 주겠다고 했다. 여인을 건네준 후 두 스님은 다시 길을 재촉했다. 그러자 조금 전에 여인을 업지 않았던 스님이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수도하는 몸으로 여인의 몸에 손을 대다니 자네는 부끄럽지도 않은가?" 여인을 업었던 스님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여인을 업지 않았던 스님이 더욱 화가 나서 언성을 높였다. "자네는 단순히 그 여인이 시내를 건널 ..

영화같은 실화 " 인연 "

영화같은 실화 " 인연 "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서영 씨 이야기입니다. 10여 년 전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객실 승무원들이 한 차례의 서비스를 마친 후, 일부가 벙커(여객기 안에 있는 승무원들의 휴식처)로 휴식을 취하러 간 시간이었습니다. 서씨가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객실을 한 바퀴 도는데 할머니 한 분이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며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서씨가 다가가 여쭸습니다. “도와드릴까요? 할머니 어디 편찮으신 데 있어요?” 할머니는 잠시 아주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서씨 귀에 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가씨~ 내가 틀니를 잃어 버렸는데, 어느 화장실인지 생각이 나지 않아. 어떡하지?” 서씨는 “제가 찾아..

고운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 고운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나누어 줄 것이 별로 없어도 따뜻한 마음 조각 한줌 내어 주며 살겠습니다.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마음이 예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봄 산에 진달래 꽃 같은 소박한 사람으로 잔잔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아무것도 잘 하는 것이 없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향기 가득하여 누구에게나 사랑스런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마음은 나를 어린아이로도 만들고 소년으로도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몸 따라 마음 늙으면 마지막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보물 모르고 절망 속에 가라앉아 죽어 갈까봐 죽는 날 까지도 우리 마음은 늙지 않게 하셨나 봅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내 마음속에 미워하는 이 하나도 없..

인연 우체통ㅣ♬ 양현경/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인연 우체통? ​ 서로 생각나는 사람으로 아침을 엽니다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간혹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고민으로 힘들게 사는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 그대가 있는 그 곳에는 비가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 월급날은 작은 결실의 여유라는 이유로 비 오는 날은 비내린다는 이유로 우연히 무언가 익숙한 번호가 앞차 번호로 눈에 뜨일 때에도 갑자기 그리운 사람으로 떠올릴수 있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고싶습니다. ​ 아마 내몸이 아파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 나는 갑자기 더욱더 사..

당신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

★당신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 지금 이 시간 당신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이 내게는 참으로 행복입니다 따스한 커피 잔과 같이 당신의 정 많은 숨결은 두 배의 기쁨이 되어 전해져 오고 당신의 말 한마디 한 마디는 한 스푼의 설탕까지도 너무나 달콤하게 합니다 참으로 고마운 당신 쓰디쓴 시련의 날도 있었고 뜨거운 고통의 날도 있었지만 은은한 커피의 향기처럼 조용한 가운데서 늘.. 나를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지나온 우리의 세월들이 핑크빛 같았던 마음을 커피색같이 변하게 했을지라도 이 세상 사는 날까지 당신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이 이렇듯 행복이길 원합니다 오 광 수 ♬ 선유선 ☆ 인생의 후반전

세월은 언제나 기다려 주지않기에

세 월은 제나 기다려 주지않기에] 새월은 언제나 기다려 주지않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영원히 내 곁에 있으리라 그리 무심히 대하진 마세요 세월 앞에는 무엇도 영원할 수 없기에 드릴 수 있을 때 마음도 사랑도 흠뻑 줄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해요 다음을 기약하는 사랑은 하나마나 하는 사랑이며 이 다음 형편이 되면 이란 핑게는 안 하니만 못하지요 사랑하는 부모님은 세월이 모셔 가는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의 말 한 마디에 지옥과 천국을 드나들지요 사랑 나눔에 아까워 말아요 사랑함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함에 다시는 보지 못할 날이 오기 전에 마음을 다해 후회없는 사랑을 해요 영원한 이별이 와도 아낌없는 사랑을 주었다면 당신이 드린 사랑의 깊이 그 만큼 아픔도 적을 거예요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