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15. 05. 15

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 794

사람에게는 5가지 나이가 있다고 합니다ㅣ나훈아 밤에우는새

◇인생의 다섯 가지 나이◇ 사람에게는 5가지 나이가 있다고 합니다 시간과 함께 먹는 달력의 나이 건강 수준을 재는 생물학적 나이 (세포나이) 지위, 서열의 사회적 나이 대화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정신적 나이 지력을 재는 지성의 나이 그리고 "100년쯤 살아봐야 인생이 어떻노라 말 할 수 있겠지요" 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나이의 시각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세 - 누구나 비슷하게 생긴 나이 5세 - 유치원 선생님을 신봉하는 나이 19세 - 어떤 영화도 볼 수 있는 나이 36세 - 절대 ET생각은 못하는 나이 44세 - 약수터의 약수 물도 믿지 못하는 나이 53세 - 누구도 터프가이라는 말을 해주지 않는나이 65세 - 긴 편지는 꼭 두 번쯤 읽어야 이해가 가는 나이 87세 - 유령을 봐도 놀라지 않는 ..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ㅣ둘이 걸었네/정종숙

《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살면서 중요한 말은 Here & now이다. 나는 의대교수였다. 79세의 노인이다.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15만명의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퇴직 후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당뇨병, 고혈압, 통풍, 허리디스크, 관상동맥협착, 담석 등 일곱 가지 중병과 고달픈 스트레스를 벗삼아 어쩔 수 없이 살아가고 있다. 한 쪽 눈으로도 아침이면 해를 볼 수 있고 밤이되면 별을 볼 수 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에 햇살을 느낄 수 있고,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품을 수 있다. 남의 아픔을 아파해 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다. 세상을 원망할 시간이 없다. 지팡이 짚고 가끔 집밖으로 산책을 했다. 한쪽 눈이지만 보이는 것만 보아도 아름다운 것이 많았..

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ㅣ조용필 - 물망초 (2012)

수채화 박호 작 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젊은 아더왕이 복병을 만나 이웃나라 왕에게 포로신세가 되었다. 이웃나라 왕은 아더왕을 죽이려 하였으나 아더왕의 혈기와 능력에 감복하여 아더왕을 살려 줄 하나의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이란, 그가 할 매우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아더왕이 한다면 아더왕을 살려 주기로 한것이다. 이웃나라 왕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기한으로 1년을 주었고 아더왕이 1년안에 답을 찾아오지 못한 경우 처형하기로 하였다. 그 질문은 바로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What do women really want?)" 였다. 이러한 질문은 현명하다는 사람들도 당황시킬 정도의 어려운 질문인데 하물며 젊은 아더왕은 어쩌랴. 아더왕에게는 풀 수 없는 질문으로 보였다. ..

인생은 여행중 입니다ㅣ꼬마인형/ 김태정

인생은 여행중 입니다 인생이란 보이지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습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뒤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들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되며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들속에서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 지나갈때를 맛 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 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같이 걷는 행복ㅣ나훈아 - 한백년

수채화 범경숙 작 ?같이 걷는 행복 ?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장날에 맞춰 늘 두 분이 손잡고 가는 행복 하나로 사신답니다 햇살 곱게 다려 하늘 위에 올려놓은 아침 그날도 두 분의 행복은 어깨 위에 걸쳐놓고는 읍에 장 서는 곳으로 나들이를 나가시네요 장터국밥 한 그릇에 시름을 들어내고 깍두기 한 조각에 지난 설움을 씹어 넘기며 저마다 곡절과 사연을 매달고 오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지난 해걸음을 잊고 사셨나 봅니다 집으로 행해 걸어오는 두 분은 낮에 뜬 달처럼 멀뚱 거리며 점점 멀어져 갑니다 “뭐혀 빨리 걸어 그러다 똥구녕에 해 받치겠어 “ “ 뭐 그리 급해요 영감 숨차여 천천히 갑시다“ 봄바람이 불어줘서인지 종종걸음으로 휑하니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투덜투덜 화를 내시는 할아버지 “사람이 느려 터져서라..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ㅣ김정호 - 꿈을찾아.wmv

수채화 정인성 작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눈이 맑아집니다 부정적인 말로 남을 판단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말로 남을 이해하려 애쓰게 됩니다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맑은 웃음이 늘 배경처럼 깔려 있어 만나는 이들을 기쁘게 할 것입니다 매우 사소한 것일지라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그를 위해서 열려 있는 사랑의 행동은 그 자체가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찾기만 하면 늘 널려 있는 이 보석을 찾지 못하는 것은 저의 게으름 때문이겠지요 늘 감사하며 사는 맑은 마음엔 남을 원망하는 삐딱한 시선이 들어올 틈이 없을 것입니다 참으로 고운 마음이란 잘 알아보지도 않고 남을 비난하고 흥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요 -옮긴글- 김정호 - 꿈을찾아.wmv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ㅣ조용필 -세월(歳月)

수채화 정병윤 작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글 / 황순정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한송이 꽃은 못 되어도 기도하는 바람의 향기로 당신과 함께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저 하늘 별은 못 되어도 간절한 소망의 눈빛으로 당신께 꿈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숨 막히는 열정은 못 드려도 먼 훗날 기억되는 날 당신 입가에 피는 미소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한자리 그리움 같은 섬은 못 되어도 슬픔까지 씻어 줄 수 있는 당신만의 파도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무엇하나 할수 없는 몸이지만 변함없는 순수의 마음으로 당신과 함께하는 영혼이고 싶습니다 조용필 - 세월 세월 / 조용필 1. 외로운 이마음을 쓸쓸한 내마음을 달랠길이 없어 뜨거운 눈물이 두뺨을 적셔 ..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ㅣ주현미 -지울수 없는 정

김기택 수채화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 언제나, 좋은 사람 내게 있어.. 가슴 뭉클한 기쁨 내게로 올 때면, 그대 향기 너무 그리워 진답니다. 말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마음.. 언제나, 좋은 사람 내 안에 있어.. 생각만으로, 기쁨이 솟아 오르고.. 말 없이 번져가는, 물빛 그리움.. 갈바람 타고 불어오는, 작은 오솔길 따라 걷고픈 설레임 가득한 날에는.. 그대 향한 이 작은 가슴속에, 하얀 구름이 일고 꽃망을 부풀어 터트릴.. 그 날 기다립니다. 언제나, 좋은 사람 내 안에 있으니.. 그대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늘 언제나 그대로 인해, 작은 행복도 기쁨도 일어나.. 나를 온통 사로 잡는 이, 바로 그대라는 것을.. 언제나, 좋은 사람. 따스한 커피 한 잔 나누며 함께 하고픈 사람. 무슨 이..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ㅣ김정호 - 人生 / 인생 (1980)

천경자 화백작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구가 있다. ..

한결같은 마음과 따뜻한 만남ㅣ조용필 - 여인

David Taylor - 풍경수채화 ♡ 한결같은 마음과 따뜻한 만남 ♡ 자신에게 늘 한결같이 잘해 주는 사람과 작은 정성으로 매일매일 메시지를 보내 주는 사람을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한 평생 수많은 날들을 살아가면서 아마도 그런 사람 만나는 건 그리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택시 한번 놓치면 다음 차를 기다리면 되지만 잠깐의 실수로 사람 하나 한번 놓치면 그런 사람 다시 얻기가 넘 힘든 세상입니다. 선함을 가지고 이용하지 말 것이며 믿음을 가지고 놀지 말고 감정을 가지고 속이지 말아야 하고 진심을 가지고 농담 하지 말아야 합니다. 늘 항상 언제나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냥 있는 그대로 우리는 마음 가는 대로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을 처음의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 인연이고 그 다음부터는 ..

아름다운 흔적/ 김종선ㅣ조용필 - 내마음은 당신곁으로 (1987)

아름다운 흔적 글: 김종선 시간의 문턱을 넘어 이정표 없이 달려온 세월들 무엇을 위해 달려왔으며 무엇을 위해 달려가는가 정해진 종착역은 없어도 지나온 시간 속에 인생의 간이역 하나쯤 만들어 삶의 흔적들은 남겨 두었는가 시작된 곳이 다르고 서로의 종착역은 다를 지라도 지나온 인생의 간이역에 후회 없는 흔적을 남겨두자 마지막 종착역에 머물러 지나온 흔적들을 잇대놓고 눈물로 후회하지 않게 아름다운 흔적들을 남겨두자. 조용필 - 내마음은 당신곁으로 (1987) &

마음이가는 편한 사람ㅣ갈대의순정 (박일남) cover by 미기

마음이 가는 편한 사람 내 마음 가는 편한 사람이 좋습니다. 복잡한 세상살이 겪어 보니 그저 옆자리 한편 쉬이 내어 주는 마음 편한 사람이 좋습니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 자기 돈 자랑하는 사람 자기 배운 것 많다 으스대는 사람 제쳐 두고 내 마음 가는 편한 사람이 좋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데 있어 겸손하고 계산하지 않으며 조건없이 나를 대하고 한결같이 늘 그자리에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내 삶 흔들리지 않습니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하고 서로에게 친절할 줄 알며 삶의 위로가 된다는 것,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숨 한번 고를 수 있게 그늘이 되어 주는 그런 마음 편한 사람이 좋습니다. 그렇게 마음 편히 사는 것이 좋습니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스..

​​6월 / 김용택ㅣ사랑하기때문에 - 조용필

수채화 -- 이정남 작가 꽃그림 ​​ 6월 / 김용택 ​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 해가 갑니다 불쑥 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 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사랑하기때문에 / 조용필 &

꽃보다 더 예쁜 꽃은ㅣ서로가 좋아서-배성

한국화 박진균 작 ♣ 꽃보다 더 예쁜 꽃은 ♣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내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당신의 순수한 눈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두서없이 늘어놓는 내 푸념을 끝까지 들어주는 당신의 예쁜 귀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홀로 외로워하는 내게 다가와 노래를 불러주는 당신의 고운 목소리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떨어진 내 꿈들을 희망으로 보듬어주는 당신의 깨끗한 손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비바람에 쓰러질까 늘 바람막아주는 당신의 다정한 발걸음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꽃은 지친 내 몸을 조용히 일으켜 감싸주는 당신의 포근한 가슴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이 순간에도 교차하고 있는 당신과 나의 사랑입니다. 꽃은 향기로운 유혹을 하지만 당신의 변함없는 사랑은 감동으로 제 영혼을 눈물짓..

인간의 봄ㅣ밤나무 산길에서/박재란

◇ 인간의 봄 ◇ -법정스님- 얼어붙은 대지에 다시 봄이 움트고 있다. 겨울 동안 죽은 듯 잠잠하던 숲이 새소리에 실려 조금씩 깨어나고 있다 우리들 안에서도 새로운 봄이 움틀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미루는 버릇과 일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그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인간의 봄은 어디서 오는가? 묵은 버릇을 떨쳐 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때 새 움이 튼다 - 법정 잠언집에서 - 밤나무 산길에서/박재란

서로 서로 기대고 산다는 것

모네의 그림 서로 서로 기대고 산다는 것 거리에는 일방통행길이 있지만 사람의 감정에는 일방통행이 없다. 내가 좋아하면 당신도 나를 좋아하고 내가 미워하면 당신도 나를 미워한다. 그가 슬프면 내 마음에도 슬픔이 번지고 그가 웃으면 내 마음에도 기쁨이 퍼집니다. 서로서로 기대고 산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인연이겠지요. – 송정림

중년에서 황혼으로 가는 길/전인재ㅣ김태정-옛 시인의 노래

중년에서 황혼으로 가는 길/전인재 중년을 자랑하지 말라 요즘 아이들 아는것 많아요 하지만 중년에도 많은 사랑은 할수 있답니다 황혼으로 가는 문턱에서 공주병 왕자병 버리세요 한때에는 잘 나갔지만 누가봐도 우리는 황혼으로 갑니다 중년에 못다한 일은 없는지 황혼으로 가는 길목에서 그 무엇을 준비 할것인지 많은 생각을 해야 할때입니다 황혼으로 가는길에 접어듭니다 이제는 일은 그만하세요 가진것이 있든 없든 그만하세요 있거나 없거나 먹고살수 있습니다 그거 아세요 ? 내 새끼들이 우리가 63 세에 죽기를 원합니다 내새끼는 안그래 ? 절대 아닙니다 명문대 설문조사입니다 보세요 63 세에 죽기를 원하는데 뭣하러 일 하십니까 놀러나 다니세요 지금 중년이 일 하는것은 자랑이 아니고 수치 입니다 전철타고 놀러 다니세요 황학동..

행복이라는 나무ㅣ이정표 1961- 남일해

♡ 행복이라는 나무 ♡ 글: 이정하 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 한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은 우리가 참된 행복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 따라서 지금 절망스럽다고 실의에 잠겨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금 잠깐 좌절을 겪었다고 해서 내내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일입니다.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이 설사 우리의 삶에 바윗덩어리와 같은 무게로 짓눌러 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무사히 들어내기만 한다면, 그 밑에는... 틀림없이 눈부시고 찬란한 행복이라는 싹이 고개를..

소녀와 조용필ㅡ돈보다 고귀한 사랑ㅣ조용필 - 비련 (1993)

고현희…… 국내갤러리 ?돈보다 고귀한 사랑 ? 노래하는 가수 조용필씨의 명곡인 '비련'에 얽힌 일화를 공개한다. 조용필씨의 전 매니저인 최동규씨가 과거 조용필 4집 발매 당시 인터뷰했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조용필씨가 과거 4집 발매 후 한창 바쁠 때, 한 요양병원 원장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그 병원장은 자신의 병원에 14세의 지체장애 여자 아이가 ~ 조용필씨의 4집에 수록된 "비련"을 듣더니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입원 8년 만에 기적같은 반응으로 처음 감정을 나타내어 보인 것이었다. 이어 병원 원장은 "이 소녀의 보호자 측에서 '돈은 원하는 만큼 줄테니 조용필씨가 직접 이 소녀에게 비련을 불러 줄 수 없냐?'며 아니면 잠깐와서 얼굴이라도 보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을 했다"고 ..

사랑으로 부르는 노래ㅣ조용필 - 내마음은 당신곁으로 (1987)

수채화 이준성 작 * ♡*사랑으로 부르는 노래*♡ 당신은 내게 나는 당신에게 들려줄 노래가 있습니다 당신의 가슴속에서 보라색 꿈으로 있던 곱디고운 가락은 순수한 날개에 실려 내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정열이 되고 내 마음속에서 꽃피운 다짐은 넘실거리는 파도가 되어 당신의 눈빛이 愿?곳에서 하얀 고백을 합니다 당신을 위해 부르는 나의 노래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하늘이 되고 내게 불러주는 당신의 노래는 언제나 함께할 미소입니다 당신은 내게 나는 당신에게 들려줄 아름다운 노래는 언제나 변하지않을 우리의 사랑입니다..*^^* 오광수 조용필 - 내마음은 당신곁으로 (1987) &

사랑도 미움도 내 마음에 있다 ㅣ백남숙 - 연분홍 사랑 1977

반 고흐[Vinsent Van Gogh]의 그림 ◈★사랑도 미움도 내 마음에 있다 ★◈ 남을 미워하는 것은 그가 미운 짓을 해서가 아니고 나의 마음에 미움이 있기때문에 미워하는 것이다. 남을 사랑하지 않는 것 또한 나에게 남을 사랑할수 있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마음에 미움이 없다면 남이 미워질리 없고, 내마음에 사랑이 있다면 아무리 미운 짓을 했다 하더라도사랑스러울 것이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고, 서로 미워하지 말자. 남을 미워하는것은나 자신이고 남을 사랑하지 않는 것 또한내 마음이니... 내 마음에 미움, 시기,질투를 심지 말고 내 마음에사랑, 진실,선한 마음과 사랑을마음에 심자... - 좋은글 중에서 - 백남숙 - 연분홍 사랑 1977

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ㅣ유리벽 찻집 - 배따라기(1985)

박진균展… 한 국 화 ♡.. 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 데 물 위에 미소 짓는 얼굴 하나 그려놓고 더 그립게 하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푸른 내 마음에 그리움을 꽃으로 피우고 꽃과 함께 살자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커다란 별을 따서 내 가슴에 달아 주며 늘 생각해 달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타고 달려와내 마음에 둥지 짓고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보고 있는 데도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그대는 진정..

사랑은 서로 간의 신뢰입니다ㅣ조용필 / 내이름은 구름이여 (MV)

정병윤 화백의 - 수 채 화 ♡ 사랑은 서로 간의 신뢰입니다 ♡ 신뢰는 인간의 삶에서 서로를 이어주는 끈입니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범한 실수나 오해를 신뢰로 보지 않고 성격으로 본다면 그 사랑은 깨질 수밖에 없습니다. 얼굴이 다르듯이 우리 모두는 성격도 다릅니다. 신뢰가 있는 사랑은 절대 성격 탓으로 헤어지지 않습니다. 자신 속에 존재하는 두 개의 자아도 서로 싸울 때가 있는데 어찌 다른 존재의 둘이 만나 싸우지 않겠습니까. 때로 사랑은 싸워야만 합니다. 서로 부딪치고 편들고 협의하고 토닥거리고 미워하고 정들고 마모되면서 어느 날 문득 거울 앞에 선 것처럼 그 사랑 앞에서 자신을 보게 되는 것 왼손을 들면 오른손을 들어주는 것 서로가 서로에게 거울이 되어주는 것 그렇게 사랑은 서로를 확인시켜..

매력자본(erotic capital)ㅣ소풍같은 인생-추가열

소풍같은 인생-추가열 。 매력자본(erotic capital) 영국의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LSE) 사회학과 교수를 지낸 캐서린 하킴(Hakim)은 '매력 자본(Erotic Capital)'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습니다. 한 마디로 매력(魅力)이 능력이요, 경쟁력이라는 말입니다. 그녀가 말하는 매력은 '잘 생긴 외모'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머 감각, 활력, 세련됨,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기술 등 다른 이의 호감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멋진 기술을 말합니다. 이런 멋진 기술은 나이가 들었다고 쇠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 것이 바로 경륜이요, 나이 듦의 지혜와 여유 입니다. 아래의 5가지를 충실하게 실천하면 당신은 매력을 갖춘 멋쟁이가 될 겁니다. 첫째, 일부러라도 자주 웃..

여덞명의 자식과 한명의 애인 l 임기훈 / 당신과 만난 이날 (1995年)

김종순…… 수 채 화 여덞명의 자식과 한명의 애인 엄마가 57세에 혼자가 되어버렸다. 나의 이혼소식에 쓰러진 아버진 끝내 돌아오지 못하셨고 그렇게 현명하셨던 엄마는 정신이 반 나간 아줌마가 되어 큰오빠 작은오빠 눈치보기 바빴다. 이제 아버지 노릇을 하겠다는 큰오빠 말에 그 큰집을 팔아 큰오빠에게 다 맡겼고 나 몰라라 하는 큰오빠 때문에 작은 오빠의 모든 원망을 다 감수해야 했다. 사이 좋았던 팔남매가 큰오빠 때문에 모이는 횟수가 줄어들수록 엄마의 표정은 점점 굳어져갔고 노름하는 아들한테 조차 할말을 못하는 딱한 처지가 되어버렸다. 그걸 이해하는 난 엄마가 원하는대로 형제들에게 돈을 풀어주었고 그런 나에게 미안했던 엄마는 가끔 나에게 이런 말씀하셨다. '널 낳지 않았으면 난 어떡할뻔했니' '괜찮아 엄마, ..

보이지 않는 가치ㅣ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 (1989年)

워싱턴 D.C. 지하철 랑팡역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에 야구모자를 눌러 쓴 청년이 낡은 바이얼린을 꺼내 들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바이얼린을 연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주한 지 6분이 지났을 때, 한 사람이 벽에 기대어 음악을 들었고, 43분 동안 일곱 명이 청년의 바이얼린 연주를 1분 남짓 지켜보았습니다. 스물 일곱 명이 바이얼린 케이스에 돈을 넣었고, 그렇게 모인 돈은 32달러 17센트였습니다. 다음 날 신문을 펼친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공연하던 청년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적 바이얼리니스트 "Joshua Bell(조슈아 벨)" 이었기 때문이 었습니다. 그는 그날,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음색이 예리하고 아름다운 "스트라디바리우스" 350만 달러짜리 바이올린을..

소중한 시간~ㅣ바다가 보이는 찻집에서

?소중한 시간~ 어느 가족이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계획을 짰습니다. 엄마는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고, 큰 아들은 집안 청소, 딸은 생신 파티를 위해 집을 멋지게 장식하고, 작은 아들은 카드를 그리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생일날 아침, 아버지가 직장에 나가자 엄마와 아이들은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버지가 퇴근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부엌에 있는 아내에게 물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던 엄마가 말했습니다. "여보, 나 지금 바쁘니까 직접 따라 드실래요?" 거실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큰아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아들아 실내화 좀 갖다 주렴? " 그러나 큰아들이 대답했습니다. "저 지금 바쁜데.. 아버지가 갖다 신으시겠어요?" 아..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l 심수봉/백만송이 장미

▒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하는 반면 가장 뜻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도 같을뿐 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였다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 기억하십시오. 우리 ..

아내와 남편

아내와 남편 최근에 다퉜던 문제가 있으면 이야기 해 보라고 하자 아내가 대뜸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내가 그렇게 초밥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도 한번도 데리고 간 적이 없어요” 그 말이 끝나자마자 남편은 “아니 당신이 언제 초밥이 먹고 싶다고 했어?” 하고 따졌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이런 내용 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을 먹는데 아내가 “여보, 가까운 곳에 초밥집이 생겼대”해서 남편이 “그래? 요즘 장사가 어렵다는데 잘되었으면 좋겠네”했고, 며칠 후 다시 아내가 “여보, 오늘 그 초밥 집 앞을 지나는데 제법 차가 많던데?” 하기에 남편은 “장사가 잘되나 보네. 잘됐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아내가 “여보, 내 친구가 그 초밥 집 가서 먹어 봤는데 아주 괜찮대” 하자 남편은 “주방장이 괜..

인연이 다하는 그날까지 l Music : 끝이 없는 길 -박인희

수채화/정인성 [인연이 다하는 그날까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그 날이 언제까지 일런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지금 제 곁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할 뿐 입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따뜻한 마음 나누며 그대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나에게 사랑노래 들려줄 수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날마다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을 아낌없이 드리며 당신을 아주 오랫동안 내 안에 담아두고 싶은 마음뿐 입니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알콩달콩 변함없는 사랑을 노래하며 먼 훗날 아름다운 지난날을 추억할 수 있도록 무너지지 않는 사랑탑을 쌓고 싶습니다. 인연이 다하는 그날까지... -좋은글 중에서- Music : 끝이 없는 길 박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