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15. 05. 15

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 794

소중한 우정ㅣ박상민-여정

이난숙 화백 그림 소중한 우정 가난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남자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했고 힘들었던 그에게 친구들은 항상 도움을 주었고, 먹을 것이 생기면 늘 나눠주곤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였고, 성인이 된 후 시작한 사업이 성공을 거두어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시절 살다 떠나온 고향 생각이 간절했던 부자는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초대에 응했고,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부자에게 고마움의 의미로 정성껏 선물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한 손에 술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미안들 하네, 내가 좀 늦었군." 미안해하며 자리에 앉..

등불을 든 남자ㅣ나훈아-애정의 조건

이난숙 화백 작 등불을 든 남자 한 남자가 어두운 골목길에서 등불을 들고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마침 같은 골목을 지나가던 사람이 유심히 살펴보니 등불을 든 사람은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그 사람이 등불이 왜 필요할지 의아했기에 붙잡아 물어봤습니다. "저기요, 앞을 못 보는데 등불이 왜 필요합니까?" 그러자 그는 등불을 자기 얼굴에 가까이 대며 말했습니다. "저에게는 등불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저를 보고 부딪히지 않고 잘 피해 갈 수 있잖습니까?" 탈무드에 나오는 배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은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주위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론 순수한 배려와..

삶의 향기ㅣ최성수-동행

삶의 향기/ 글:최명운 우리 삶과 같을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두루두루 겪어온 삶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 마음 속에 풍성하게 채워지는 것이 있고 그 반대로 시기를 잘못 맞나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후회스런 삶이 있습니다 열매를 맺는 나무가 태풍이나 비 바람의 고초를 겪지 않았다면 달콤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 달콤하게 열었던 과일도 세월이 흐르며 맺히는 수가 적어지고 작아지는 것처럼 덧없는 세월 연륜을 쌓으면서 인생이란 빛과 어둠의 삶이 공존하나 봅니다 당신의 빛 당신의 어둠은 일정한 비율로 한데 섞은 삶의 향기며 몫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옮김- 최성수-동행

화려한 거짓보다 더 오래가는 진실ㅣ임영웅-바램

이난숙 화백 작 화려한 거짓보다 더 오래가는 진실 사람은솔직할수록 자유스러울 수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하나의 거짓말은 또 하나의 거짓말을 만들고 그 하나의 거짖말로 인해 더 큰 거짓말을 만들게된다. 그래서 진실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색이 바래지 않는지 모른다.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양심이고 나머지는 살아가면 서 얻어지는 가치인지 모른다. 가치란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심이 되고 그것을 지키며 사는 것이 삶에 기본이 되는지 모른다. 솔직함은 당장은 배가 고 풀 수도 있다. 그러나 멀리 보면 그것은 움추린 새처럼 더 멀리 더 높이 날기 위한 도약인지 모른다. 삶으로부터 자유로움 멀리 보지 못하는 삶은 그래서 늘 단조로울 수밖에 없다. 마치 사마귀가 눈앞에 먹이에만 급급하여 뒤에서 자기..

3단계 비수도권 뭐가 달라지나..식당 밤 10시 문닫고 모임은 4명까지

3단계 비수도권 뭐가 달라지나..식당 밤 10시 문닫고 모임은 4명까지 신선미 입력 2021. 07. 25. 18:04 수정 2021. 07. 25. 18:07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적용..결혼식·장례식 참석인원은 최대 49명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7일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되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도 일부 제한을 받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1단계가 이달 1일부터 비수도권에서 시행된 지 26일 만에 3단계로 상향 조정되는 것이다. 비수도권 중 부산, 대전, 제주, 경남·강원 일부, 전남 여수시 등을 제외하면 아직 1∼2단계를 시행하..

동행하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ㅣ소향-그대는 어디에

이난숙 화백 작 ◈♣ 동행하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 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

몸과 마음을 키우는 긍정의 힘ㅣ이정렬 - 그대 고운 내사랑

전봉선 수채화 몸과 마음을 키우는 긍정의 힘 미국 미네소타 주의 한 수녀원에서 진행된 뇌과학 연구가 있었다. 놀랍게도 사후에 부검을 해보았을 때 뇌가 심하게 손상되었는데도 생의 마지막 날까지 전혀 치매증상을 보이지 않고 정상적인 활동을 한 수녀들이 많았다. 뇌손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 비법이라도 있는 걸까? 연구진에 따르면 몸에 좋은 식단과 적절한 육체노동, 계속되 는 지적인 활동, 기도와 미사를 진행하는 언어활동 외에 바로 그들의 마음가짐이 비법이었다. 감사하고 봉사하는 자세, 긍정적인 사고는 뇌를 지키고 발전시킨다.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긍정적인 사고와는 반대로 외로움은 치매를 불러온다.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를 측정해서 최상위, 최하위 10퍼센트의 사람들을 서로 비교했을 때 치매의 위험성은 2배 이상 ..

사랑을 리필 하고 싶습니다ㅣ소향- 바람의 노래

천경자 화백의 황금의 비 ♣ 사랑을 리필 하고 싶습니다 ♣ 따듯한 차한잔이 생각 나는 시간 조금은 여유를 같고 싶은 이시간. 커피 한잔 앞에 두고 그 향기에 취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연인 앞에 정감에 빨려 들어 '사랑에 취하고 싶은 오늘 이어라 사랑은 사랑하지 않아도 줄 수 있는 것이기에 그대에게 늘 주려는 마음 입니다.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지만 사랑은 나눌 수록 커지는 법을 나 삶속에서 늘 듣던 이야기 들이기에 오늘 모든이 에게 사랑을 리필 하고 싶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사이에 햇살이 빛나 듯이... 당신의 고운 자태는 나의 가슴에 사랑의 싹을 움트이게 했고 꽃피게 했나 봅니다. 지금도 그대와 함께라면 커피 향내움은 나로 하여금 더더욱 감미로울 것을... 좋은글 중에서 소향- 바람의 노래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ㅣ홍혜경-기다리는 마음

천경자 화백작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이자 우리의 인생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인생의 따뜻한 햇볕입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이웃 간에 흐뭇하고 아름다운 정을 나누고 삽니다. 그 고운 정속에는 아름다운 사랑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을 희망과 용기와 기대를 가지고 살아 갈 수가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정의 아름다움과 흐뭇함이 있기 때문에 괴로운 인생도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하여 따뜻한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의 주체가 되어 누구를 사랑하는 동시에 내가 사랑의 객체가 되어 누구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사랑할 사람도 없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도 없을 때 나의 존재와 생활은 무의미와 무가치로 전..

그리움 때문에 삶의 향기가 있다ㅣ임정근-고향의 푸른 잔디

앙리 루소의 그림 그리움 때문에 삶의 향기가 있다 글: 이 정하 바람이 부는 것은 누군가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에게 혹은 네가 나에게 보내는 바람엔 향기가 묻어 있다. 삶이란게 그렇습니다. 기쁨보단 슬픔이 더 많지요. 또한 사람이란 것도 그렇습니다. 같은 양이라 할지라도 기쁨보단 슬픔을 더욱 깊게 느끼지요. 뿐만 아니라 기쁨은 순간적이지만 슬픔은 그렇지 않습니다. 슬픔의 여운은 기쁨의 그것보다 훨씬 오래인 것입니다. 왜겠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전 그 해답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 이제는 그 까닭을 알 수 있게 되었지요. 비바람을 거친 나무가 더욱 의연하듯 사람도 슬픔속에서 더욱 단련되어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사랑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헤세가 얘기했듯이 사랑이라는 것은 우리를 행..

그대 가는 길은 꽃길 입니다.ㅣ비목 -엄정행

그대 가는 길은 꽃길 입니다. 혼자 걷는 길에는 예쁜 그리움이 있고. 둘이 걷는 길에는 사랑이 있지만. 셋이 걷는 길에는 우정이 있고. 우리가 걷는 길에는 나눔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걷다 보면. 어느 길이든 행복하지 않는 길이 없습니다. 그대 가는 길은 꽃길 입니다. 오늘도 마음 가는 곳곳마다 꽃길이시기를... 글. 행복이라는 꽃길 출처 : 감성어플 "힘내요당신" 비목 -엄정행

인생과 신호등ㅣ이찬원-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범경숙 수채화 인생과 신호등 지금 당신이 도로를 걷고 있다면 그곳에 있는 신호등을 보십시오. 파란 불이 켜져 있다면 당신은 계속 걸어갈 것이고 빨간 불이 켜져 있다면 당연히 파란 불로 바뀌길 기다릴 것입니다. 당신이 어떤 곳을 가야 한다면 빨간 불이 켜져 있다고 해서 이제는 그곳으로 영원히 갈 수 없다고 절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자신이 도로를 걸을 때 항상 파란 불만 켜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삶이란 이름 지어진 길을 꾸준히 걸어가고 있지만 항상 잘 닦여진 도로에서 파란 신호만을 받으면서 가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이하게 되는 시련과 실패를 단지 빨간 불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은 시련과 실패라는 빨간 불 앞에 서게 되면 아예 그 길을 가기를 포기해 ..

늘 처음처럼 그대 곁에ㅣ임영웅-단 한사람

피키소의 도자기 그림 늘 처음처럼 그대 곁에 그대를 알고 부터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작은 불빛들이 애잔한 그리움으로 안겨 옵니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빛도 길가옆에 피고 지는 푸른 풀섶도 그대를 그리움의 갈증으로 목이메인 슬픈 영혼이 되어 고개 숙이고 귓가에 잔잔히 들려 오는 고운 선율은 몸안에 세포 줄기를 따라 온몸 구석 구석을 빈틈 없는 눈물꽃 으로 가득히 메웁니다. 이젠 그대와 나 되돌릴수 없는 시간속으로 떠나오고 말았지만 언제나 깊고 넓은 바다 같은 마음으로 그대가 힘들고 지칠때 쉬어 갈수 있게 그대를 위한 자리 마련해 두겠습니다. 늘 처음 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멀리서 아껴주고 바라보며 따뜻한 마음 내어 줄수 있는 소중한 인연으로 사계절 지지 않는 꽃이 되어 그대 마음의 정원에 사라지지 ..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ㅣ임태경-사랑의 찬가

차영규 한국화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 심성보 마음에 그리운 사랑 하나 담고 살면 외로운 두 눈가에 평화가 온다 저 깊고 깊은 밑바닥에서 부터 차 오르는 사랑의 물결 비로소 한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 전부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그대 나는 오늘도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 외롭도록 혼자 걸어가는 길 위에 당신의 따뜻한 손이 있어 행복하다 이 넓은 세상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가슴을 다 열어 놓고 한평생 맨몸으로 살아도 서럽지 아니하다 우리 걸어가는 길마다 작지만 크게 볼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세상 우리는 행복하다 오늘도 나는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 - 시집 "하늘빛 고운 당신" 중에서 - 임태경-사랑의 찬가

내 인생 내가 만든다ㅣ이정렬 -그대 고운 내사랑

김종순 수채화 ♡ 내 인생 내가 만든다 ♡ 수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수영장 바꾼다고 해결이 안되고, 일하기 싫은 사람은 직장을 바꾼다고 해결이 안되며, 건강을 모르는 사람은 비싼 약을 먹는다고 병이 낫는 게 아니고,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상대를 바꾼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내 자신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며,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다. 내가 변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내가 빛이 나면 내 인생은 화려하고, 내가 사랑하면 내 인생은 행복이 넘치며, 내가 유쾌하면 내 인생엔 웃음꽃이 필 것이다. 매일 똑같이 원망하고, 시기하고, 미워하면, 내 인생은 지옥이 될 것이다. 내 마음이 있는 곳에 ..

-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ㅣsg 워너비 - 내사람

신정무 작 수채화 ♤-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 '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가진 굴뚝새가 오늘도 굴뚝 위에 앉아서 시름에 젖어 있었다. 어미 참새가 아기 참새를 데리고 굴뚝 위로 날아가면서 말했다. " 걱정은 결코 위험을 제거한 적이 없다." " 그리고 걱정은 결코 먹이를 그냥 가져다준 적이 없으며, 눈물을 그치게 한 적도 없다. " 아기 참새가 말참견을 하였다. "엄마, 걱정을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네 날개로, 네 발로 풀어야지. 어디 저렇게 한나절 내내 걱정하고 있을 틈이 있겠느냐? " 어미 참새가 창공으로 더 높이 날며 말했다. "걱정은 결코 두려움을 없애 준 적이 없어.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여지가 없지." 이때 아래에서 총소리가 울렸다. 굴뚝 위에 앉아서 걱정에 잠겨 ..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인생ㅣ이정희 - 그대여 (1980)

Bill Fravel의…… 수 채 화 ♣♠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인생 ♠♣ 삶의 길에서 성실하고 좋은 삶을 엮어가며 살고 싶지만 세상은 때론 우리의 생각과 정반대로 갈 때가 많다. 그것은 자연의 순리라고도 할 수도 있지만 당신을 실험하는 세상의 가르침으로 좋게 받아드려라. 그 가르침에서 이겨내야만 진리의 길을 갈 수 있다 마음은 미래에 있고 삶은 늘 조급하고 위급한 길을 걷고 있지만 살아가는 일이 고통과 시름이 있다 하여 오늘의 삶을 미워하여서는 아니 된다. 삶을 사랑하며 살아라. 삶은 사랑이고 사랑은 삶인 것이다. 우리들의 내일은 시원한 바람과 향기로운 꽃으로 물든 그런 천국이어야 한다. 나의 삶을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길이 미래를 여는 행복의 길일 것이다. 성실의 삶을 몸에 익혀라 성실은 많..

당신의 바닥짐ㅣ밤비속의 꽃 - 주현미

박진균의 한국화 ★ 당신의 바닥짐 ★ '맨발의 전도자’ 이 히말라야 산길을 걷다 어떤 이와 동행을 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도중에 눈 위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했다. “여기에 있으면 이 사람은 죽어요. 함께 업고 갑시다.” 의 제안에 동행자는 이렇게 대꾸했다. “안타깝지만 이 사람을 데려가면 우리도 살기 힘들어요.” 동행자는 그냥 가버렸다. 은 하는 수 없이 노인을 등에 업었다. 그는 얼마쯤 가다 죽은 사람을 발견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먼저 떠난 동행자였다. 은 죽을힘을 다해 눈보라 속을 걸었다. 온 힘을 다해 걷다 보니 등에선 땀이 났다. 두 사람의 체온이 더해져 매서운 추위도 견뎌낼 수 있었다. 결국 과 노인은 무사히 살아남았고, 혼자 살겠다고 떠난 사람은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사람을 ..

사랑하고 싶다면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ㅣ정동하 - 독백

아프리카 화가 작품 [사랑하고 싶다면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사랑을 느낄 수 있을때까지 그때가 언제가 되든지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늘 그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오랜 시간 바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라보고 있을 수 있는 것도 사랑입니다. 사랑한다고 하여서 가지려고만 한다면 그 사람,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가슴아파하지 마세요. 이미 나는 사랑을 배웠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그와 마주치는 눈빛에, 그가 웃어주는 미소에 행복해야 합니다. 그와 같은 하늘 아래서 같은 공기 마시며, 같은 시간 속에서 머물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세상엔 이렇게라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사랑에 댓가나 어떤 보상을 바랬다면, 진..

아침과 저녁의 의미!!ㅣ김용임 - '아씨' l #나는트로트가수다​ l EP.9

앙리 루소의 그림 아침과 저녁의 의미!! 하루 하루 아침이 밝아오는건 새로운 기회와 기쁨을 누리라는 뜻이며, 하루 하루 저녁이 어두워지는건 실패와 아쉬움을 묻으라는 뜻이라합니다 얼굴을 펴면 인상이 좋아지고 허리를 펴면 일상이 좋아지고 마음을 펴면 인생이 좋아집니다. 요즘 코로나로 얼굴을 펴기 힘든 시기인데요 ​ 여러분들은 지금 무엇을 펴고 있으신가요?? 뭐든지 펴면 좋아질듯합니다 얼굴도.. 허리도.. 마음도.. 쭉쭉 펴봅시다 ​ 지치고 힘들어 잔뜩 구겨진 마음 행복이라는 다리미로 여러분의 인생을 쫙~펴보세요 그리하여 사랑, 기쁨, 웃음으로 행복 엮어 가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어떤 것이 생애의 행복일까요? 《 카톡으로온글 옮겼습니다.》 김용임 - '아씨' l #나는트로트가수다​ l EP.9

참 나의 행복을 위해ㅣ이선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신정무 작 수채화 참 나의 행복을 위해 행복과 불행은 모두 내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동안 내내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소나기가 퍼붓는 사이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태양이 더 밝아 보이듯 고통중에도 행복은 잠깐이나마 숨어있습니다. 길게 느껴지는 행복속에도 불행이 숨어 있지만 행복의 모습에 가려 지나갈 뿐입니다. 늘 행복도 없고, 늘 불행도 없습니다. 우리가 행복하려면 불행을 인정하되 늘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참 나의 행복을 위해 잠깐씩 보여지는 행복 쪼가리들을 소중히 여기며 땀 흘리는 고통 속에서도 언뜻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에 상쾌함을 느끼듯이 그 작은 행복들을 모아 기쁨을 연출할 줄 아는 아름다운 마음의 기교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최 복현님의 세상살이에서 】 이선희- 추억의..

삶의향기 가득한 곳에서ㅣ나훈아-그때 그사람

박호 작 수채화 삶의향기 가득한 곳에서 그윽한 삶의 향기,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흐르는 강물처럼 변함 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맑고 순수한 인연으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며 찌든 삶의 여정에 지치고 힘이 들 때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들에 이야기로 우리 마음에 남겨지길 나는 소망하고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아픈 삶을 함께 하고 글이나 꼬리로 배려하고 위로 받으면서 맑고 향기로운 삶의 향내음 가득 내마음 깊이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둘이 아닌 하나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 가꾸면서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정 나누면서 그윽한 향기 우리 삶의 휴식처에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영원히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아요ㅣ김호중-초혼

펜화 신정수 작 ♣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아요 ♣ 모두가 지난 일이지요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려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은 아닌 것이지요 주위를 돌아보면 나보다 더 더한 고통도 있는 거지요 하지만 모두가 극복하려 했고 그것을 이겨내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자꾸 걸어왔던 슬픔의 길로 되돌아가려 하지 말아요 앞으로 가야 할 삶의 길에도 슬픔의 시련은 있을 테니 지금의 고통으로 스스로를 성숙하고 강하게 하는 계기로 삼아요 힘들고 아픈 이야기만을 쓰려 하지 말아요 복잡한 생각은 파고들수록 다른 비극을 꾸며내니까요 향을 피우고 고요한 음악을 벗삼아 생각을 정리해요 세상사 모두가 꿈일 뿐이지요..

이 세상에 무엇이 영원 하리오.ㅣ🎵 그대는 나의 인생 - team. 나만의 슈퍼 디바 #

피카소의 도자기 그림 ◈ 이 세상에 무엇이 영원 하리오. ◈ 우리는 나서부터 죽음 길로 뛰고 인간쾌락을 좋다하나 허무한 순간들 부귀영화 누렸어도 허전한 마음은 채울 수가 없어라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로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삼계에 윤회하는 고통바다의 대죄인은 보잘것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세상사에 항상 분주하여 구원을 찾지 않네. 그대여! 일체의 세간사 모든 애착을 놓으라. 세상이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에 해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이 꿈같음을..

사랑은 쉬어가는 자리가 없다ㅣ오랜침묵은 깨어지고- 해바라기

채기선 유화 사랑은 쉬어가는 자리가 없다 사랑은 눈이 멀었을 때 열렬해지고 사랑은 시들었을 때 미워지고 사랑은 지쳤을 때 지리 멸렬 해지고 사랑이 미쳤을 때 물불을 가리지 않으려니 사랑은 왕관의 무게보다 더 무겁고 사랑은 부귀공명 보다 더 소중하다. 사랑은 끝난 뒤에 아쉬움만 남는 것 깊은 사랑의 수렁에서 신음하는 중생들아, 꽃이 피었다가 지는 가지처럼 철지나 낙엽 지는 날 그 서글픔 모른 체 사랑하라. 사랑은 쉬어가는 자리가 없다. 바퀴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사랑만은 굴러가야 하는 마차란다. 오랜침묵은 깨어지고 해바라기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ㅣ별빛같은 나의 사랑아-임영웅

범경숙 수채화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슬프도록 좋은 날이면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볼만한 연극이 나왔다는 말을 들으면 함께 가서 보고 싶은 사람으로 좋은 음악실의 개업화환 앞에서 공중전화를 하여 불러 낼 수 있는 그런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늦은 비가 땅을 파고 있는 새벽에도 선뜻 다이얼을 돌릴 수 있는 전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교양있는 사람이라고 특별히 무얼하는 사람이라고 나를 아는 이에게 기억되기 보다는 무던하고 포근한 솜이불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같이 다니면 앞서거나 뒤로 쳐지지 않는 보폭을 갖고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행복한 중년中에서...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임영웅

가슴에 담으면 좋은 글/김홍성ㅣ조용필 - 창밖의여자

정인성 화백의 수채화 가슴에 담으면 좋은 글/김홍성 바람은 애초에 아무런 냄새가 없는 순수한 공기의 흐름입니다 바람이 불어 오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바다를 건너오는 바람은 비릿한 짠 바다 내움을 안고 싱그러운 풀잎과 꽃을 쓰다둠으며 바람에 묻어 실려온 꽃 향기에 행복한 미소짓게 합니다 이렇듯 가슴에 무엇을 담았는 가에 따라 당신의 향기가 선택되는 것입니다 당신의 가슴에 예쁜 꽃향기를 안고 있다면 당신의 말에서 향긋한 꽃말이 피어나고 사랑하는 마음을 안고 있다면 행복이 함박 웃음꽃으로 피어납니다 조용필 - 창밖의여자

밥 푸는 순서ㅣ사랑의 힘-소향

신정수 펜화 ☆ 밥 푸는 순서 ☆ 친정에 가면 어머니는 꼭 밥을 먹여 보내려 하셨다. 어머니는 내가 친정에 가면 부엌에도 못들어 오게 하셨고 오 남매의 맞이라 그러셨는지 남동생이나 당신보다 항상 내 밥을 먼저 퍼주셨다. 어느 날 오랜만에 친정에서 밥을 먹으려는데 여느 때처럼 제일 먼저 푼 밥을 내 앞에 놓자 어머니가 "얘 그거 내 밥이다." 하시는 것이었다. 민망한 마음에 "엄마 왠일이유? 늘 내밥을 먼저 퍼주시더니..." 하며 얼굴을 붉혔다. "그게 아니고, 누가 그러더라. 밥 푸는 순서대로 죽는다고. 아무래도 내가 먼저 죽어야 안되겠나." 그 뒤로 어머니는 늘 당신 밥부터 푸셨다. 그리고 그 이듬 해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어머니 돌아가신 후 그 얘기를 생각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남편과 나,..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ㅣ조용필 - 내마음은 당신곁으로 (1987)

왕열 한국화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조용필 - 내마음은 당신곁으로 (1987)

열려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ㅣ7080 슬픈인연(나미)cover:synthe park

고흐의 수채화 열려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젊은 시절에 무척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피카소는 자기의 일, 그러니까 그림 그리는 일에만은 언제나 열정적이었습니다. 피카소는 자기 아내를 모델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매일 보는 아내지만 그림을 그릴 때는 늘 새로운 눈으로 바라봤다고 합니다. 나무는 봄이되면 꽃과 잎이 피고, 여름이면 그 잎이 무성해지고, 가을이면 그잎이 떨어지고, 겨울에는 그저 앙상한 빈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무의 모습은 사계절 동안 볼 수 있는 겉모습이지만 결코 나무의 본질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겉모습이 아닌 다른 어떤 모습, 카메라로 찍을 수 없는 그 어떤 모습, 우리의 삶도 그러하리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