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15. 05. 15

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 794

늘 처음처럼 그대 곁에/ 이수현

늘 처음처럼 그대 곁에/ 이수현 그대를 알고 부터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작은 불빛들이 애잔한 그리움으로 안겨 옵니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빛도 길가옆에 피고 지는 푸른 풀섶도 그대를 그리움의 갈증으로 목이메인 슬픈 영혼이 되어 고개 숙이고 귓가에 잔잔히 들려 오는 고운 선율은 몸안에 세포 줄기를 따라 온몸 구석 구석을 빈틈 없는 눈물꽃 으로 가득히 메웁니다. 이젠 그대와 나 되돌릴수 없는 시간속으로 떠나오고 말았지만 언제나 깊고 넓은 바다 같은 마음으로 그대가 힘들고 지칠때 쉬어 갈수 있게 그대를 위한 자리 마련해 두겠습니다. 늘 처음 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멀리서 아껴주고 바라보며 따뜻한 마음 내어 줄수 있는 소중한 인연으로 사계절 지지 않는 꽃이 되어 그대 마음의 정원에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

모든 끝은 새로운 출발의 시작입니다 /♬ 안개 걷히는 날 - 신계행

모든 끝은 새로운 출발의 시작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도는 지구는 왜 이렇게 빨리 돌지 우리가 세상에 존재했었나 손 닿지 않는 꽃처럼 없는 듯 살다 가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어디에도 없는 사람들 같아 생애는 상실의 필름 한 롤이었나 구불구불 뱀처럼 지나가지 그 쓸쓸한 필름 한 롤 - 신현림 시집 에서 꿈꾸고 그리워하고 기쁘면서 조금은 가슴 아파하다 올해의 끝이 보이네요. 불빛 환해도 길을 잃기 일쑤지만, 그러면서 인생 앞에 겸손해질 수 있는 거지요. 늘 감사의 마음으로 사는 자. 인생의 향기 옷깃에 가득, 축복의 향기 영혼에 가득하겠죠. 모든 끝은 새로운 출발의 시작이듯, 당신들께도 뭔가 새롭게 시작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 신현림의 희망블루스[http://www.chosun.com 마지막 연재글에서] 안개..

그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 ㅣ♬ 해오라기 사랑은 받는것이 아니라면서

그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큼 큰 행복도 없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 싶을 땐 보고 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 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고 함께 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 줄 사람이 있다는 거 너무나 행복한 일이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구나 하고요. 무엇을 해주고 안 해 주고가 아니라 행복은 내가 필요로 하는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 주는 것이란 생각 사소한 일로 다툰 적이 있나요? 그래서 속상한 적이 있나요? 그럴 땐 마음에게 속삭여 주세요.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라고 세상엔 필요한데 너무나 필요한데 함께 해 줄 수 없는 이름의 인연이 말 못해서 그렇지 너무나 ..

사람답게 늙는 것 ㅣ유익종 - 사랑의 눈동자

사람답게 늙는 것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빙(Well-being) 이라고 한다면,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을 웰다잉(Well-dying) 이라고 하며,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웰에이징(Well-aging)" 이라고 한다. 늙는다는 것은 '생존을 위한 변화'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5가지 원칙은 '움직여라. 적응하라. 정확하라. 느껴라. 생각하라'입니다.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 연령, 건강 연령, 정신 연령, 영적연령'이 있습니다. '노인 심리학자 브롬리'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 늙어가는 시간은 길고,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그러나 그 보다 더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어 ..

삶에 대한 푸념/장문수ㅣ♬세월 최헌

삶에 대한 푸념 / 시인 장문수 바람에 흔들리는 저 나무가지 사이로 조그만 햇살이 쏟아질 때 매서운 바람이 불어도 나는 절대 쓸어지지 않는다. 젊은날 충분히 사랑하지 못하고 충분히 괴로워 하지는 못했으나 내 젊은날은 그런대로 아름다웠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는 내 초상화처럼 나를 괴롭힌다. 오늘은 어제보다 났겠지 쌓이는 나뭇잎들의 행진처럼 지금의 나도 오늘을 살아간다 타오르는 태양과 과실의 아름다움과 달의 소원처럼 나는 간절히 기도한다 삶은 선택이지만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의 것이 아니다 살아가자 저 먼 바다가 나를 부를것이니 나는 오늘도 되내이면 이렇게 하루를 살아간다. 세월 최헌

서로 끝없이 기쁜 사람 ㅣ♬ 꽃이 피는 날에는 - 소리새

서로 끝없이 기쁜 사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 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 길 먼 길을 가다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 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

아홉을 가진 사람과 하나만 남은 사람

아홉을 가진 사람과 하나만 남은 사람 개그맨 이동우 씨는 결혼하고 100일이 지난 뒤 '망막색조변성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천안에 사는 40대 남성이 그에게 눈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씨는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그 남성의 눈을 기증받지 않고 돌아왔다. "왜 그냥 돌아오셨나요?" "이미 받은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분은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눈을 기증하겠다는 그 남성은 '근육병' 환자였다. 사지를 못쓰는 그에게 오직 성한 곳은 눈밖에 없었다. 이동우 씨가 말했다. "나는 하나를 잃고 아홉을 가진 사람인데 그 분은 오직 하나 남아 있는 것 마저 주려고 합니다.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 기다려중에서 옮겨온 ..

조용한 기다림 ㅣAUDIO 처음 느낀 기분이야 - 함현숙

조용한 기다림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단정하지 말고 쉽게 속단하지도 말고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관계에서 기다림보다 더 큰 관계의 줄은 없습니다. 대개의 관계가 성급하게 끊어지는 것은 기다릴 줄 모르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상대에 대한 시야를 넓혀줍니다. 기다림의 마음을 가져 본 사람들은 관계 그 이후에도 사람에 대한 미움이 없습니다. 기다림은 이미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넓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한번 없이 끝내버린 자신의 조급함 입니다. 조급하지 말기, 그리고 조용하게 기다리기,이..

스트레스의 명약/♬김연숙

스트레스의 명약 이시형 박사 ↪스트레스에 명약이 있습니다 ↩ 정신의학에서는 ‘스트레스의 대가’하면 한스 셀리(hans seyle, 내분비학자)라는 분을 듭니다. 이 분은 1958년 스트레스 연구로 노벨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캐나다 분인데, 이 분이 고별 강연을 하버드대학에서 했습니다. 제가 그때 마침 그 대학에 있어서 정말 아주 감동적인 강연을 들었습니다. 하버드 강당에는 백발의 노교수들이 빽빽이 들어섰습니다. 강연이 끝나자 기립 박수도 받았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내려가는데 웬 학생이 길을 막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스트레스 홍수 시대를 살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비결을 딱 한 가지 만 이야기해 주십시오.” 그러자 이분은 딱 한 마디를 대답했습니다. “Appreciation!” 감사하며 살..

蜀葵花歌 (촉규화가) : 접시꽃을 노래

蜀葵花歌 (촉규화가) : 접시꽃을 노래 당나라 시인 : 岑參(잠참) 昨日一花開 (작일일화개) : 어제 꽃 한 송이 피고 今日一花開 (금일일화개) : 오늘도 꽃 한 송이 피었네. 昨日花正好 (작일화정호) : 어제는 꽃이 그리 좋더니 今日花已老 (금일화이로) : 오늘은 꽃이 이미 시들어 보인다. 人生不得恒少年(인생부득항소년) : 인생이 항상 소년일 수는 없으니 莫惜床頭沽酒錢(막석상두고주전) : 상 위의 술값 탐냄을 아까워 마소 請君有錢向酒家(청군유전향주가) : 그대에게 권하니 돈 있으면 술집에 가시오 君不見蜀葵花 ? (군불견촉규화)?) : 그대는 보지 못하였소? 촉규화를... # 參 : 참여할 참, 석 삼 #. 옛날 어사화를 접시꽃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전한다.

멀리서 빈다ㅣ해바라기 - 내마음의 보석상자 (1986年)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너로 인해 눈부신 아침이 열리는 세상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나로 인해 고요한 저녁이 오는 세상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해바라기 - 내마음의 보석상자 (1986年)

기쁨은 바로 행복 /♬유익종

기쁨은 바로 행복 아프지 않고 80년 산다면, 26년 잠자고, 21년 일하고, 9년 먹고 마시지만, 웃는 시간은 겨우 20일 뿐이라고 합니다. 또한 화내는 데 5년, 기다림에 3년을 소비합니다. 기쁨의 시간이 곧, 웃는 시간이라고 본다면 팔십 평생에 겨우 20일 정도만 기뻐하는 건 삶이 너무 딱딱한거 같지요? 화내는 시간을 반쯤 뚝 잘라 웃을 수 있다면, 삶이 얼마나 좋을까요...? 기쁨은 바로 행복입니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 주는게 아닙니다. 바로 자신만이 행복을 만들수 있는 것 이지요. '인생'이란...? '인생은 문틈으로 백마가 달리는 모습을 보는것 같이 삽시간에 지나간다.' 라고 합니다. 즐겁게 살면 세월도 비껴 간다고 하죠?

도덕경 27장

도덕경 27장   《정말로 잘하는 사람은 - 도에 따른 행동의 완벽성》​보통으로 걷는 사람은 발자국을 남기게 마련이다. 보통으로 말을 하는 사람은 말을 하다가 가끔씩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계산을 할 때 산대나 주판이나 계산기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 보통 문도 단단히 닫으려면 빗장을 걸어야 한다. 보통의 매듭도 튼튼히 매려면 단단히 묶어야 한다. 모두가 일상적, 상식적 세계에서 보통으로 있는 일이다. 그런데 일상적, 상식적 세계를 넘어서서 완벽한 선善의 경지에 이르면 이런 외부적인 것에서 완전히 자유스러워진다는 것이다.​도통을 하여 축지법縮地法이나 그 비슷한 능력을 발휘하게 됨으로 훨훨 날아가듯 가기 때문에 자국이나 흔적이 없이 다닐 수가 있다는 뜻인가? 입신入神의 경지에서 말을 하므로..

살아있는 날은/이해인

살아있는 날은/이해인 마른 향내 나는 갈색 연필을 깍아 글을 쓰겠습니다. 사각사각 소리나는 연하고 부드러운 연필 글씨를 몇번이고 지우며 다시 쓰는 나의 하루 예리한 칼 끝으로 몸을 깍이어도 단정하고 꼿꼿한 한 자루의 연필처럼 정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나는 당신의 살이 있는 연필 어둠 속에도 빛나는 말로 당신이 원하는 글을 쓰겠습니다.

※ '노(no)'를 거꾸로 쓰면...♬

노(No)를 거꾸로쓰면 온(On)이 된다! 노(no)'를 거꾸로 쓰면 전진을 의미하는 '온(on)'이 된다.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문제를 푸는 열쇠가 있다. 끈임없이 생각하고 찾아 내어라.... 노먼 빈센트 필 노(No)를 거꾸로쓰면 온(On)이 된다! 노먼빈센트 필은"노(No)'를 거꾸로 쓰면 전진을 의미하는 '온(On)'이 된다.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문제를 푸는 열쇠가 있다." 고 했습니다 "노(No)'는 '아니오'라는 뜻으로 부정, 거절, 불가능을 의미하는 단어죠. ...반대말은 '예스(Yes)' 긍정, 수락, 가능을 의미하는 단어죠. 그런데 '노(No)'의 반대말이 또 있습니다. 바로 '온(On)'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려 ..

치매원인 뇌 노폐물, 배출경로 찾았다..뇌막 림프관이 배수구

"치매원인 뇌 노폐물, 배출경로 찾았다..뇌막 림프관이 배수구" 입력 2019.07.25. 02:00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같은 뇌 노폐물이 뇌에 쌓이면 신경세포(뉴런)를 파괴해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 연구는 주로 원인물질 생성을 막거나 생성된 원인물질을 분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하는 방식의 새로운 치료법 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he copyright belongs to the original writer of the content, and there may ..

인생의 마지막 5분

인생의 마지막 5분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 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 해 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 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