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15. 05. 15

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 794

위기위인(爲己爲人) ...이라

위기위인(爲己爲人) ...이라 // 眼前無不好人, 肚裏無不平事, 是爲平生至樂. 눈앞에 미운 사람이 없고 마음에 불평한 일이 없는 것이 평생의 지극한 즐거움이다 성대중 (成大中 1732~1809)《청성잡기(靑城雜記)》...에서 위기위인(爲己爲人) ...이라. 조선 후기 문신이었던 성대중(成大中) 선생은 나를 위해 사는 사람의 인생을 위할 爲자 몸 己자, 爲己의 인생이라 하고, 남을 위해 사는 인생을 위할 爲자, 사람 人자, 위인의 인생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인생의 방법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어떤 선택이든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爲己所以爲人이오, 나를 위해 사는 것이 결국 남을 위해 사는 것이고 爲人所以爲己라! 남을 위하여 사는 것이 결국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다. 공자는 나아가..

가훈으로 좋은 고사성어 모음

◈ 가훈으로 적절한 문구 ◈ 樂善不倦 : 락선불권 - 선을 즐기는 사람은 권태로움이 있을 수 없다 自勝子强 : 자승자강 - 자신을 이기는 자가 강한 자다 人一己百 : 인일기백 - 남이 한 번 할 때, 나는 백 번을 해서라도 따라간다 大道無門 : 대도무문 - 큰 도는 이름조차 없는 것이다 無言實踐 : 무언실천 - 모든 일은 말없이 실천하라 熟慮斷行 : 숙려단행 - 충분히 생각한 후 실행하라 仁者無憂 : 인자무우 - 어진 사람은 근심이 없다 百世淸風 : 백세청풍 - 대대로 맑은 가풍을 유지한다 自彊不息 : 자강불식 - 스스로 굳세어 쉬지 않는다 尊師愛生 : 존사애생 - 스승을 존경하고 학생을 사랑하라 知足常樂 : 지족상락 - 만족함을 알면 항상 즐겁다 眞光不輝 : 진광불휘 - 진실한 광채는 겉으로 나타나지 ..

一日如三秋(일일여삼추)...이라.

一日如三秋(일일여삼추)...이라.| 彼采葛兮一日不見 如三月兮 (피채갈혜일일불견 여삼월혜) 저 칡을 캐어 하루를 보지 않으면 석 달이나 지난 듯 彼采蕭兮一日不見 如三秋兮 (피채소혜일일불견 여삼추혜) 저 쑥을 캐어 하루를 보지 않으면 가을이 세 번 지난 듯 彼采艾兮一日不見 如三歲兮 (피채애혜일일불견 여삼세혜) 저 약쑥을 캐어 하루를 보지 않으면 삼 년이나 지난 듯 一日如三秋(일일여삼추)...이라. 일일여삼추라! 하루가 마치 삼년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단 하루의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마치 삼년이나 흐르듯이 긴 시간처럼 여겨진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에 나오는 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이 나온 시의 배경은 어느 여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하루가 마치 삼년이라는 긴 시간처럼 여겨진다는 데서 나왔습니다...

구시화문(口是禍門)이란 ?

구시화문(口是禍門)이란 ? 입(口)이란 무엇인가? 입은 음식물이 들어가는 입구이다. 입을 통해서 밥도 먹고 과일도 먹고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신다. 음식물이 입에 들어가야 사람은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사람이 먹는 음식물이 어디서 왔는가를 따져보면 땅(地)에서 나온 것들이다. 인간이 먹는 음식물이란 땅의 지기(地氣)를 받고 자란 것들이다. 이렇게 보면 입은 지기(地氣) 가 들어가는 곳이다. 그러면 천기(天氣)가 들어가는 곳은 어디? 코(鼻)다. 사람은 코를 통해서 산소를 흡입 한다. 산소는 바로 천기가 아닌가, 천기를 흡입하는 코와 지기(地氣)를 섭취하는 입의 사이에 있는 부위가 바로 인중(人中)이다. 사람의 가운데란 뜻이다. 이 부위가 인중(人中)이라는 이름이 된 이유는 천기와..

한국이 일본을 정복하지 못하고 왜 일본이 한국을 정복할 수 있었을까?

한국이 일본을 정복하지 못하고 왜 일본이 한국을 정복할 수 있었을까? 이것은 어릴때부터 갖던 의문이었습니다. 일본 민족이 우수해서 일까요. 일본은 av는 우수해도 민족성을 따지는 것은 쓰레기통에나 버려야 합니다.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받을 뿐이지 처음부..

동양이 서양을 정복하지 못하고 왜 서양이 동양을 정복할 수 있었을까?

동양이 서양을 정복하지 못하고 왜 서양이 동양을 정복할 수 있었을까? 이 문제는 제가 머리가 커지면서 갖던 의문점이었습니다.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우수하다는 인종주의적 생각은 일고의 고려대상도 안되는 편견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동양이 서양을 정복하려 할 때도 있었습니..

6,25 전쟁에서 한국이 살아남은 ‘5가지 기적’(奇蹟)

6,25 전쟁에서 한국이 살아남은 ‘5가지 기적’(奇蹟) 1950년 6월25일 새벽, 전격적으로 처 내려온, 북한 인민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에서, 한국은; 그때 누가 보아도 패하고, 결국. 그 후의 베트남처럼, 망하게 되어 있었다. 그때 한반도는; 미국의 ‘태평양 방위선’ 밖에 위치해 있었다. 해방 후, 남한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이; 완전히 철수한 후, 미국의 애치슨 국무장관은; 1950년 1월. ‘한반도 미국 태평양 방위선에서의 제외.’발언이; 나왔었다. 그래서, 스탈린이나, 김일성은; 북이 남침을 해도, 미군이; 개입하지 않으리라고, 판단한 것이다. 먼저, ‘소련’ 스탈린의 허락을; 받고, 중국 모택동의 협력을; 약속 받았다. 그리고, 지상군 약 18만 명,/ 항공기 2백여 대,/ 대포..

[재미있는 과학] 1200년 된 석굴암에 습기 차지 않는 이유는?

[재미있는 과학] 1200년 된 석굴암에 습기 차지 않는 이유는? 바닥에 흐르는 차가운 감로수가 습기를 모아 땅속에 스며들게 해요 누르는 힘을 분산하는 아치형 구조… 무거운 흙 무게를 견딜 수 있죠 불상의 머리·가슴·어깨·무릎 비율 가로 길이 1:2:3:4로 만들었대요 바닥에 흐르는 차가..

고려시대 1000만평의 부동산 재벌

고려시대 1000만평의 부동산 재벌 김동욱 고려 시대 부자들의 재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그리고 고려시대에도 권력자들의 부동산 투기가 있었을까? 『고려사(高麗史)』나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등의 사료에 따르면 고려 무신 집권기 최 씨 일문은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1000여명의 가병을 거느렸다고 전해진다. 이들 가병이 각각 5인 가족을 이뤘을 것이라고 가정하면 최 씨 일문이 평소 먹이고 입히고, 재워야 하는 사람들은 최소 5000여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최 씨 정권에 의탁하는 문객들의 숫자도 무시할 수 없다. 최충헌 집권기엔 3000여명의 문객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단순 계산하면 무신 집권기 최 씨 일가는 평소에 8000여명의 사람들을 너끈히 먹여 살릴 정도의 ‘재력’을 갖췄을..

최만리 등의 상소문

출처 : http://blog.daum.net/barkyh/33 편집 : http://cafe.daum.net/1st-Birthday/QFbY/25 최만리 등의 상소문 앞 장에서 을 살펴보았는데, 정말로 훈민정음이 중국에 내려진 것인가에 대해 이 상소문을 통해 다시 알아보자. 더불어, 이 상소문의 반박문이라 할 수 있는 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훈민정음의 정체나 목적은 훈민정음의 서문에 나와 있고, 서문만으로도 그 정체나 목적을 알 수 있는 것이 당연하겠으나, 현재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게 되어버렸다. 이른바 강단학계 즉, 주류학계의 나태함과 뻔뻔함, 교만함과 거짓말이 그렇게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필자가 이렇게 붓을 들어 이 상소문을 살펴보기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소문의 해석..

무정(無情)/ 이광수

무정(無情) 이광수 무정의 줄거리 이형식은 김장로의 딸 선형의 가정교사가 되기 위해 가다가 친구이자 기자인 신우선을 만난다. 신우선과 헤어져 김장로 집에서 선형을 가르치고 하숙집에 돌아 와 자신을 찾아온 어렸을 때 헤어진 과거 은사의 딸인 영채를 만나 고생했던 과거 이야기를 듣는다. 영채는 형식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몰라 자신의 기생 처지를 이야기하지 않은 채 다급히 떠난다. 형식은 영채가 떠난 뒤로 영채의 아름다움에 취한 자신과 기생인 것 같아 거부하는 자신과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영채와 선형을 비교해 본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잘 따르는 교사인 형식은 학생들이 실력도 없고 독선적이며 화류계에 다니는 배학감에 반발하여 동맹휴학을 하겠다는 듣고 학교에 가 배명식에게 충고했으나 서로 어긋나게 되고 교사들과..

아리랑/조정래

제1부 : 아 ! 한반도 1. 역부의 길 동학농민군에 가담했던 감골댁과 지삼출네 가족은 서로 의지해 가며 살아간다. 감골댁은 동학농민혁명의 후유증으로 앓고 있던 남편의 병 수발 때문에 김가에게 18원의 빚을 진다. 김가는 빚을 갚든지 큰 딸 보름이를 내놓으라 감골댁을 닥달하자, 감골댁 큰아들 방영근은 가족을 위해 군산 대륙식민회사에서 모집하는 하와이 이민으로 20원에 팔려가게 된다. 이민 계약금 중 18원은 빚을 갚고 2원은 받아야 되나 군산 대륙식민회사 마름 장칠문 (보부상 출신으로 잡화상을 운영하는 친일파 장덕풍의 아들)이 김가에게 넘겨주었다고 거짓말하며 착복하자, 지삼출이 장칠문을 한번 들이받고 주재소에 갇힌다. 2. 철도공사장 일꾼 구속된 지삼출이 일본 헌병으로부터 심한 구타를 당하며 "왜 일본인..

[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8) 별들의 고향(상)

[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8) 별들의 고향(상) [ 초보감독 이장호, 소설책 들고 영화 찍다 영화 ‘별들의 고향’(1974)에서 문호(신성일)가 삐에로 흉내를 내며 호스티스 경아(안인숙)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소설가 최인호 원작의 ‘별들의 고향’은 호스티스 경아의 비극을 그렸다. [중앙포토] 암울한 시대. 영화 ‘별들의 고향’의 탄생은 필연이었다. 1973년 말 강원도 인제에서 이만희 감독의 ‘들국화는 피었는데’ 촬영을 마쳤다. 인제에서 한 달 이상을 보냈다. 나와 이 감독은 후속작으로 황석영 원작의 ‘삼포 가는 길’을 하자고 약속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서울로 돌아오니 집에서 신상옥 감독의 ‘13세 소년’과 최인호 원작의 ‘별들의 고향’ 출연을 확정해 놓은 상태였다. 두 편의 촬영이 동시에 잡..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줄거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줄거리 자유당 말기의 혼란 속에서 아버지가 시골로 발령 나는 바람에 시골학교로 전한 온 한병태는 시골학교의 초라한 모습에 실망한다. 서울에서 그런 대로 인정받았던 그는 학급을 휘어잡고 힘을 휘두르는 엄석대에게 강한 불만과 반감을 나타낸다. 반장을 맡고 있던 엄석대의 힘은 대단했다. 아이들은 엄석대에게 반찬을 갖다 바치기도 하며 물 당번을 정해 물시중까지 들고 있었다. 그는 거의 폭력적인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대신 시험을 쳐주기도 하며 다른 아이의 물건을 거의 강제로 빼앗는 일도 있었다. 아이들은 그 권력에 빌붙거나 순응한 채 살아간다. 한병태는 엄석대의 권위에 도전한다. 담임 선생님에게 엄석대의 잘못을 이르는 것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선생님의 몰이해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