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의 상록수 항상 선생님들이 "읽어라!" 하시던 책이 이 상록수였다. 그 외 많은 책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걸 먼저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냥 무턱대고 이 책을 골라서 읽게 됐다. 당시의 농민들은 소작농으로 전락하여 어려운 삶을 살았고, 교육적인 면은 생각할 수 조차 없는 삶이었다. 이 때 지도층에서는 농촌 계몽운동을 통해 농촌 사회를 일으키려 하였고, 브나로드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소설 역시 그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박동혁은 고등 농림학교를 수학한 계몽운동가이고, 채영신은 기독교 협회 소속의 처녀 농촌 계몽운동가이다. 두 사람은 신문사에서 농촌 계몽운동을 위해 주최한 다과회에서 처음 만남을 갖게 된다. 두 사람의 뜻이 일치함을 알고, 그들은 동지로서의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