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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건강·행복생활/건강 422

모발 교수의 고백 "나도 탈모인…샴푸 믿다간 돌이킬수 없다"

모발 교수의 고백 "나도 탈모인…샴푸 믿다간 돌이킬수 없다" 김홍준입력 2023. 12. 16. 16:00수정 2023. 12. 16. 16:22 ━ [탈모인 1000만, 겨울이 더 시린 사람들] 허창훈 대한모발협회 이사 진단·조언 허창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탈모 7단계에서 5단계로 회복한 환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 교수는 “탈모샴푸는 지루피부염을 막는 정도지, 탈모 치료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상선 기자 “머리 잠깐 숙이시고…좀 만져보겠습니다. 음…3단계네요.” 궁금했다. 내 머리 상태는 어떤가 하고. 탈모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전문의의 진단을 받기는 처음이었다. “탈모가 심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허창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대한모발학회 총무이사)는 “관리가 필..

몸속 정수기 `콩팥`...무심코 한 이런 `습관`으로 망가진다 [강민성의 헬스토리]

몸속 정수기 `콩팥`...무심코 한 이런 `습관`으로 망가진다 [강민성의 헬스토리] 강민성입력 2023. 12. 22. 19:02 MS(마이크로소프트)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에서 '콩팥, 정수기'라는 지시어를 주자 생성한 이미지. 우리 주변을 보면 습관적으로 무심코 한 행동들로 인해 나도 모르게 병에 걸려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스턴트 음식으로 식사를 때우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반복해서 시켜 먹는 습관을 가지면 역류성식도염 또는 위염 등을 걱정을 할 수 있고, 고기와 술을 자주 즐겨 먹는 습관이 누적되면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우려할 수 있다. 하지만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고, 운동도 하는 중에 나도 모르게 반복되는 사소한 습관으로 병을 얻게 된 사람들도 있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

발가락 사이, 귀 뒤를 잘 씻어야 하는 이유

발가락 사이, 귀 뒤를 잘 씻어야 하는 이유 이병구 기자입력 2023. 12. 16. 08:00 미국 조지워싱턴대 키스 크랜달 교수가 몸을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야 하는 이유를 밝혀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발가락 사이사이, 귀 뒤까지 깨끗하게 씻어야지!” 미국 조지워싱턴대 키스 크랜달 교수가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씻어야 하는 과학적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크랜달 교수가 이런 기발한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바로 할머니의 잔소리라고 하는데요. 씻을 때 몸 구석구석 잘 씻으라는 부모님의 잔소리 들어 본 적 있나요. 미국 조지워싱턴대 키스 크랜달 교수는 지난 9월 “건강에 좋지 않은 마이크로바이옴이 신체의 특정 부위에 많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에 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

"폐병 환자도 증상 호전" 미세먼지 많은 날 폐 지키는 방법 5가지는

"폐병 환자도 증상 호전" 미세먼지 많은 날 폐 지키는 방법 5가지는 정심교 기자입력 2023. 12. 11. 12:35 [정심교의 내몸읽기]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 노출 등으로 기도·폐포에 이상이 생겨 호흡기계 증상이 발생한 질병이다. COPD 환자에겐 호흡 곤란, 기침, 가래, 천명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환자가 미세먼지를 흡입할수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COPD 환자들이 미세먼지로부터 노출을 줄이는 5가지 행동 수칙만 지켜도 COPD 증상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에서 과학적으로 처음 입증됐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COPD 환자 102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

"비타민C, 영양제로 많이 먹었는데…" 뜻밖의 연구 결과

"비타민C, 영양제로 많이 먹었는데…" 뜻밖의 연구 결과 장지민입력 2023. 12. 6. 20:46수정 2023. 12. 6. 20:50 식품으로 섭취시 암 발생 30% 줄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C를 음식을 통해 섭취할 때는 폐암 위험성을 낮추지만, 영양제와 같은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1992~2018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코호트(대규모 추적 조사)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명 교수는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 및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20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비타민C를 음식을 통해 ..

‘목둘레’만 재봐도… 초간단 건강검진 가능

‘목둘레’만 재봐도… 초간단 건강검진 가능 이채리 기자 입력 2023.11.25 20:00 둘레는 건강을 예측하는 중요 척도가 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집에서도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각 신체 부위의 둘레를 재는 것이다. 둘레는 건강을 예측하는 중요 척도가 될 수 있다. 신체 부위별 둘레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질환들을 알아본다. ◇목둘레 3cm씩 증가할수록… 혈당 올라가고, HDL 낮아져 목이 굵어질 정도로 살이 찐 상태라면 심장병에 주의해야 한다. 미국 심장학회(AHA)가 남녀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목둘레가 3cm 증가할수록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수치가 남성의 경우 2.2mg/dL, 여성의 경우 2.7mg/dL씩 줄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

뺄 살이 어디 있냐고? 날씬해 보이는 ‘마른 비만’이 더 위험한 이유

뺄 살이 어디 있냐고? 날씬해 보이는 ‘마른 비만’이 더 위험한 이유 전종보 기자입력 2023. 11. 4. 14:00수정 2023. 11. 4. 23:33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보기와 달리 ‘마른 비만’인 사람들이 있다. 겉보기엔 마르고 군살 하나 없는 것 같지만, 실은 누구보다 다이어트가 시급한 이들이다. 특히 마른 비만은 스스로 비만이라는 사실을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된다. 마른 비만이란 몸무게와 키를 토대로 계산한 체질량 지수는 정상이지만 체지방률이 높고 복부에 지방이 집중된 것을 뜻한다. 장기 사이사이에 낀 내장지방이 주요 원인으로, 지방세포가 커져 내장을 둘러싸면 몸에 이로운 활성물질 분비가 줄어들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마른 비만인 사..

“걷기, 몸에만 좋은 게 아니다”…의외의 효과 있다는데?

“걷기, 몸에만 좋은 게 아니다”…의외의 효과 있다는데? 박세영 기자입력 2023. 9. 27. 22:27수정 2023. 9. 27. 22:30 한국인 중장년 6800여 명 분석 결과…“우울감 낮추는 효과 …매일 걷는 게 중요” 게티이미지뱅크 중장년층이 평소 걷기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면 정신건강에 해로운 우울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Psychiatry)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대의대·아주대의대 정신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공동 연구팀은 제7차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에 참여한 40~60세 6886명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이 우울감과 자살 생각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연구..

“술 1잔에 얼굴 홍당무”…이런 사람 ‘심장질환’ 더 위험

“술 1잔에 얼굴 홍당무”…이런 사람 ‘심장질환’ 더 위험 음주 안해도 위험도 상승...흡연까지 한다면 2배 이상 입력 2023.11.14 14:00 1,780 최지현 기자 1~2잔의 술에도 얼굴이 붉어지는 체질이라면 음주 여부와 상관 없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1~2잔의 술에도 얼굴이 붉어지는 체질이라면 음주 여부와 상관 없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양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강보승·신선희 교수팀 19세 이상 한국 성인 2만 5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이다. 데이터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팀이 2019~2021년 구축한 표본이다. 특히 35세 이상 남성 ..

[밀당365] 혈당 낮추고 지방 연소하려면 자정 전에는 잠드세요!

[밀당365] 혈당 낮추고 지방 연소하려면 자정 전에는 잠드세요! 김서희 기자 입력 2023.09.04 08:40 \ 헬스조선DB 당뇨병 환자는 잠을 잘 자야 합니다. 수면의 질이 혈당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잠을 푹 자야 혈당 조절이 향상됩니다. 2.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세요. 숙면 취한 사람이 혈당 낮아 잠을 푹 잘 자면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수면 과학 센터 뵤마 샤 교수팀은 평균 연령 73세 성인 647명을 대상으로 수면이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하루 종일 수면다윈검사(환자가 자는 도중 뇌파와 심전도 등을 측정하고..

추운 날씨에 어깨 움츠리고 다니면 ‘이 병’ 잘 걸린다

추운 날씨에 어깨 움츠리고 다니면 ‘이 병’ 잘 걸린다 신소영 기자 입력 2023.11.15 07:00 날씨가 추워지면 몸을 오랜 시간 웅크리게 되면서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급격히 추워진 날씨 탓에 팔짱을 끼거나 몸을 웅크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어깨, 목에 무리가 가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어떤 질환일까? 근막통증증후군은 어깨, 목, 허리 등의 주변을 둘러싸는 근육 또는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에 문제가 생겨 근골격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흔히 ‘담에 걸렸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국내 성인 60~80%가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운동 후 ‘욱신욱신’ 근육통, 빨리 줄이려면?

운동 후 ‘욱신욱신’ 근육통, 빨리 줄이려면? 근육 손상 후 회복 과정...충분한 수분과 단백질 섭취, 숙면, 진통제 피하기 등 도움 입력 2023.11.01 18:00 186 김근정 기자 충분한 수분 섭취, 폼 롤러 사용하기, 잘자기 등이 운동 후 빠른 근육 회복을 도울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살을 빼기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활기찬 하루를 위해서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운동.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해보겠다며 시작하기는 했는데 이를 어째, 하루 만에 욱신욱신 온 몸이 아프다. 성가시고 고통스러운 근육통, 빨리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와 함께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운동 중 혹은 운..

다리에 있는 ‘심장’… “종아리근육 얕보지 마라”

다리에 있는 ‘심장’… “종아리근육 얕보지 마라” 종아리는 '제2의 심장'... 정맥질환 막으려면 종아리근육 충분히 사용해야 입력 2023.10.05 14:20 2,803 지해미 기자 종아리근육은 다래 아래쪽 정맥을 압박해 탈산소화된 혈액(deoxygenated blood)이 발에서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가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심장은 쉬지 않고 일하며 우리 몸 곳곳에 피를 돌게 한다. 심장만큼이나 우리 몸에서 중요한 일을 해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바로 종아리근육이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종아리근육은 다래 아래쪽 정맥을 압박해 탈산소화된 혈액(deoxygenated blood)이 발에서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가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종아..

노화인줄 알았는데 ‘질병’의 신호인 증상들

노화인줄 알았는데 ‘질병’의 신호인 증상들 김서희 기자입력 2023. 10. 8. 22:00 갑작스러운 체중감소는 노화가 아닌 염증성 폐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신체 이상 증세를 평범한 노화 증세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잘못하다간 몸이 알려주는 질병의 신호까지 놓칠 수도 있다. 노화와 헷갈릴 수 있는 질병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소화불량 나이가 들면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위산 분비량도 줄고, 소장과 대장의 운동도 활력을 잃는다. 하지만 명치와 우측 상복부에 지속적 통증이 발생한다면, 또 열까지 동반한다면 담석증일 수도 있다. 특히 배가 아프고 더부룩한 느낌이 5시간을 넘긴다면 ..

평소 ‘이 증상’ 있으면… 하체 근력 약하단 신호

평소 ‘이 증상’ 있으면… 하체 근력 약하단 신호 신소영 기자 입력 2023.09.22 07:00 하체 근육이 부족하면 걷는 거리가 급격히 줄고, 다리가 시리거나 저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튼튼한 뼈만큼 근육량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 몸의 근육 70%는 하체에 몰려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도 잘 걷고 질병을 예방하려면 하체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내 하체 근육이 부족한지 궁금하다면 인바디(Inbody, 체성분분석)검사로 확인할 수 있지만, 다음의 평소 증상으로도 예상해볼 수 있다. ◇걷는 거리·속도 줄고, 앉을 때 엉덩이 아파 하체 근육이 부족하면 뼈와 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다. 따라서 ▲걷는 거리가 급격히 줄고 ▲일직선..

양치질, 기상 직후 vs 아침밥 먹고… 언제가 좋을까?

양치질, 기상 직후 vs 아침밥 먹고… 언제가 좋을까? 이채리 기자입력 2023. 8. 31. 10:00수정 2023. 8. 31. 10:07 콩 한 쪽을 먹었더라도 반드시 양치는 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누구나 한 번쯤 어린 시절 하루 3회, 3분간, 식후 3분 이내 양치질하는 ‘333 법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간혹 양치를 꼭 해야 하는지, 안 해도 되는지 애매한 상황이 있다. 예를 들어 기상 직후 입안이 찝찝해 양치질을 했지만,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양치질을 해야 하냐는 것이다. 양치질 자주 해도 괜찮을까? ◇콩 한 쪽 먹더라도 양치하는 게 원칙 우선 양치질의 원칙은 ‘식사 후’에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상 직후 입이 찝찝하다면 식사 전이라도 양치질을 해..

장수의 비밀, '체중'에서 찾았다

장수의 비밀, '체중'에서 찾았다 이영호입력 2023. 8. 30. 07:47수정 2023. 8. 30. 09:31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60세 이후에도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여성이 체중 감소 폭이 큰 여성보다 90세, 95세, 100세까지 장수할 가능성이 최대 2배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알라딘 샤디얍 교수팀은 30일 의학학술지 '노의학 저널'(Journal of Gerontology)에서 폐경 후 여성의 만성질환 원인을 조사하는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WHI) 참가자들의 체중 변화와 장수 간 연관성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2년 시작된 WHI에 참가한 61~81세 여성 5만4천437명을 대상으로 연구 시작..

'이 동작' 30초 버티면 근육 나이 20대

'이 동작' 30초 버티면 근육 나이 20대 이금숙 기자 입력 2023.08.18 23: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실제 나이와 근육 나이는 다르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자기 관리를 잘 한 사람이라면 근육 기능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젊어도 근육 기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집에서 간단히 자신의 근육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근육량과 근육의 질을 대변하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보는 지표들로, 간단한 동작이나 자세로 자신의 근육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한 발로 서서 양팔 들어 올리기=하체 근육과 균형 감각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눈을 감고 한 발로 버티다 균형이 깨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면 된다. 10초 이하라면 근육 나이가 60대 이상이고, 30초를 버티면 근육 나이가..

생활 속에서 ‘혈압’ 낮추는 쉬운 방법 3

생활 속에서 ‘혈압’ 낮추는 쉬운 방법 3 이채리 기자 입력 2023.06.30 19:00 생활 속에서도 혈압을 낮출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고혈압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세 이상 인구 중 고혈압 환자는 1374만명으로 유병률은 27.7%에 달한다(국민건강보험 자료, 2021년 기준). 성인 3~4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인 셈이다. 혈압을 낮추는 간단한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1시간 이내로 낮잠 자기=1시간 이내의 짧은 낮잠은 혈압을 낮춘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62세인 21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만 낮잠을 자게 했다. 그 결과, 낮잠을 잔 사람의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127.6mmHg)이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의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

배, 허벅지… 끝까지 남은 군살 제거하는 법 4

배, 허벅지… 끝까지 남은 군살 제거하는 법 4 김수현입력 2023. 5. 24. 18:30 정체기에 빠져서인지 군살이 잘 빠지지 않을 때에는 운동 방법에 변화를 주고 수분 섭취를 자주 해야 하며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살을 빼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힘들게 참아왔던 다이어트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제 배, 허리, 허벅지 등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군살만 빼면 될 것 같은데, 정체기에 빠져서인지 군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이렇게 끈질기게 남은 군살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힘들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끝까지 남아 있는 군살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 4가지를 알아본다. ◆ 힘들더라도 공복에 운동하자 위장을 비운 채 운동을 해본 적이 있다면, ..

밤 기침 원인은 천식, 아침 기침의 원인은?

밤 기침 원인은 천식, 아침 기침의 원인은? 오상훈 기자 입력 2023.02.04 10: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침도 다 같은 기침이 아니다. 기침은 여러 원인 질환이 있는데 심해지는 시간이나 자세 등을 통해 원인 질환을 추측해볼 수 있다. ◇아침 기침이 심하다-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OPD는 기관지부터 허파꽈리에 이르는 기도가 좁아져서 숨을 제대로 못 쉬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인데 70~80%의 환자가 흡연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이 폐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면 폐 실질이 파괴돼 폐기종이 생기는데 이러면 숨을 쉴 때 공기의 이동이 잘 이뤄지지 않게 돼 숨이 찬다. 전 세계 10대 사망 원인 중 심혈관질환, 뇌졸중에 이어 3위다. COPD 주요 증상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이다. 그..

거실에 하나씩 있는 '이 가구'… 몰랐던 천식 유발 주범

거실에 하나씩 있는 '이 가구'… 몰랐던 천식 유발 주범 이해나 기자입력 2023. 5. 20. 07:00 사진설명=소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천식은 폐와 연결된 통로인 기관지가 특정 물질에 노출됐을 때,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지면서 기침, 천명(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천식 환자는 증상을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는 게 좋은데, 집안에 천식 유발 물질이 쌓이게 하는 의외의 요소들이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것이 소파다. 일반 소파에는 변기 시트보다 12배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미국의 스콧 맥도갈 약사는 "소파 쿠션과 그 아래 공간들에 수많은 먼지가 모인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먼지는 천식을 유..

체중이 어느 정도일 때 가장 오래 살까

체중이 어느 정도일 때 가장 오래 살까 이은봉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입력 2023. 4. 19. 20:07수정 2023. 4. 19. 23:02 [Dr. 이은봉의 의학연구 다이제스트] 클리닉에서 허리둘레를 재는 여성./게티이미지 뱅크 비만은 심장 질환, 암 등 다양한 병을 유발할 수 있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건강 관리에 중요하다. 체중이 적게 나가도 건강을 해친다는 지적도 많다. 어느 수준이 최적일까. 최근 영국의 학술지 랜싯 당뇨대사질환 편에 체질량지수와 질환별 사망률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실렸다. 체질량지수(BMI)는 비만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수로,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연구는 16세 이상 건강한 영국인 364만2674명을 대상으로 했다. 체질량지수를 측정하고,..

탈모 가족력 있어도… ‘이렇게’ 관리하면 탈모 예방

탈모 가족력 있어도… ‘이렇게’ 관리하면 탈모 예방 이해림 기자입력 2023. 4. 18. 05:00 탈모 유전자를 타고났어도, 머리를 1~2일마다 잘 감고 술·담배를 멀리하는 등 바른 생활 습관을 들이면 탈모가 예방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계든 부계든 집 안에 탈모인이 있다면 내게도 탈모 유전자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절망하긴 이르다. 탈모는 유전적 토대에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생기기 때문이다. 탈모 유전자를 타고났더라도 두피와 머리카락을 철저히 관리하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머리를 감는 주기에 신경 써야 한다. 1~2일에 한 번씩 감는 게 적당하다. 지나치게 자주 감아도, 과도하게 안 감아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 샴푸질이..

걷기, 공복, 근육… 건강한 장수의 비결 10

걷기, 공복, 근육… 건강한 장수의 비결 10 김수현입력 2023. 4. 9. 06:31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어 중년부터 준비하는 노년의 건강 관리법은 더욱 중요해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픈 몸으로 오래 사는 것은 오히려 고통의 장기화일 수도 있다. 과연 100세 시대를 뒷받침하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 있을까? 부자든 가난하든 그 누구도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중년부터 준비하는 노년의 건강 관리법은 더욱 중요해졌다. 걷고, 공복 유지하고, 근육 운동하고… 건강한 장수의 비결 10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하루 30분 이상, 빨리 걷기 걷기는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이다. 중요한 건 속도. 숨이 ..

중년 이후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몸의 신호 6

중년 이후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몸의 신호 6 권순일입력 2023. 4. 8. 09:05 힘 빠지고, 어지러운 느낌 등 어지럼증은 더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젊었을 때는 가볍게 여기던 증상이 50대가 지나면 더 큰 위험 징조가 될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50세 이후에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신체 이상 증상과 생활 속 예방법을 소개했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방향 감각 상실: 뇌졸중 뇌졸중이 발생하면 몸 속 피가 정상적으로 뇌에 전달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증상으로는 갑자기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것, 방향 감각이 없어지거나 혼동이 오는 것, 말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것 등이 있다...

'어깨 근육'이 약해지면 보내는 신호...어깨 건강에 좋은 운동법은?

'어깨 근육'이 약해지면 보내는 신호...어깨 건강에 좋은 운동법은? 김가영입력 2023. 3. 30. 16:36 어깨는 나이가 들수록 고장이 잘 나는 신체 부위다. 관절은 쓰면 쓸수록 닳는데, 어깨는 하루 평균 3,000~4,000번 정도 움직일 정도로 분주하기 때문. 360도 회전하는 유일한 관절로 운동 범위 역시 넓은데, 구조상 불안정하다는 것도 문제다. 어깨 관절과 팔은 몇 가지 근육에 의해 매달려 있는 구조로, 부하나 움직임 등에 의해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어깨는 나이가 들수록 고장이 잘 나는 신체 부위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어깨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나타나는 일 어깨 근육이 약해지면 무리하게 관절 자체의 힘만으로 버티기 때문에 관절이 빨리 닳는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퇴행성..

오래 살려면 하루 1만보 아니라 ‘이만큼’ 걸어야

오래 살려면 하루 1만보 아니라 ‘이만큼’ 걸어야 전종보 기자입력 2023. 3. 30. 06:30수정 2023. 3. 30. 08:5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걷기의 이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주기적으로 일정 걸음 이상 걸으면 심폐 기능은 물론, 하체 근력 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루 또는 일주일 걸음 수는 평소 활동량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과 일본 교토대학 공동 연구팀은 2005~2006년에 실시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해 미국 성인 3101명의 일주일 걸음 수와 사망률을 비교·분석했다. 조사 대상의 평균 연령은 약 50.5세였으며, 이들은 하루 800..